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3Q 가이던스 임박..한파 몰아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4조원대 잠정실적 발표 예상..책임론 등장에 긴장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의 올 3분기 가이던스(잠정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삼성 주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3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3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 여파로 실적 약화에 시달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낮게는 3조원대 후반, 많게는 5조원 초반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점친다.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 곧이어 내년 경영을 위한 연말 인사·조직개편 시즌이 시작된다. 어느 해보다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 

 ◆3Q 영업이익 4조원대 유력..매출 50조원 전후 형성

2일 증권가의 전망치를 종합해 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4조원대가 유력해 보인다. 3조원대 후반을 예상하는 증권사도 여럿이어서 실제 어떤 숫자가 발표될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각 증권사들은 9월 한달 동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를 줄줄이 낮춰잡았다. 특히 3분기 가이던스가 임박하면서는 경쟁하듯 숫자를 낮춰잡는 모습이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4조원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5조2000억원의 추정치를 제시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 1조원 가량을 하향조정한 것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을 47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4조원으로 다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1000억원, IT·모바일(IM) 1조8000억원, 소비자가전(CE) 1000억원이 그의 예측이다.

지난달 24일 뉴스핌이 삼성전자에 대한 11개 증권사의 3분기 실적 전망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4조원대 숫자는 대세화된 분위기였다. 11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는 평균 4조5500억원을 집계됐다. 매출액 평균 역시 50조원 전후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증권사는 3조원대의 충격적인 영업이익 전망치도 내놨다. LIG투자증권, 동양증권 등은 3조원대 후반의 전망치를 제시하고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증권마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조원대 후반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제품부터 마케팅까지 정책 실패?..인사·조직개편 어떻게

지난해 3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던 삼성전자가 올 3분기 4조원 전후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4와 웨어러블 기기 등의 소비자 반응이 나쁘지 않아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제품부터 마케팅 정책 전반이 모두 실패했다는 내부 자성의 목소리마저 나온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하지 않느냐는 책임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의 분기 4조원대 영업이익을 두고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의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유통채널이 이동통신사에 집중돼 있고 물량의 소진보다는 출하를 기준으로 이익이 잡히는 탓에 오히려 무리한 물량 밀어내기 효과였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재고 등을 털어내느라 과도할 정도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재고 소진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었던 삼성전자에게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은 오히려 영업활동이 정상 궤도에 들어왔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갤럭시S3의 성공 이후 눈에 띄는 상품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는 여전하다. 4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삼성전자 내부의 자성이 높다.

이와 관련,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갤럭시 재고가 약 4000만대로 추정된다"며 "이 재고물량이 다른 신규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할 때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열위에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비용이 예상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내년 경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인사와 조직개편이 이루어진다. 성과주의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인사 관리와 조직 운영, 예산 등에서 어느 해보다 거센 한파가 몰아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책임 소재를 보다 분명히 하면서 조직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인사와 조직개편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