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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홈플러스 '3년연속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질타

기사입력 : 2014년10월13일 11:10

최종수정 : 2014년10월13일 11:10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국감 출석…부좌현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홈플러스 경영행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가 올해로 동반성장지수 등급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면서 "매년 반복된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어 홈플러스 스스로 개선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같은 지적을 받았지만, 올해 또다시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홈플러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테스코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테스코의 입장이 홈플러스 경영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한국 홈플러스에 우호적이었던 필립 클라크 회장이 경질되고,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데이브 루이스가 신임 CEO로 선임됨에 따라 향후, 동반성장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 테스코가 어떤 결단을 내릴 지 주목된다.

부좌현의원은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에게 "본사 테스코의 동반성장 시스템 이해 부족과 구조조정과 경영효율성을 중시하는 신임 CEO로 인해 홈플러스 동반성장 노력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며 "본사를 잘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11~2013년 홈플러스 동반성장지수 평가 분석에 따르면, 2011년에 지적됐던 ‘판촉행사 진행시 납품업자와의 공정한 협의 절차 운영 미흡’은 2012년, 2013년에도 똑같이 지적되었으며, ‘현금결제율 개선’, ‘대금지급기일 단축’도 마찬가지로 3년 연속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업자 선정 기준 및 절차’, ‘매장 내 위치 이동 등과 관련한 기준 및 절차’, ‘공정거래 사전 예방 및 감시시스템 운용 미흡’ 역시 2012년과 2013년 계속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 의원은 "홈플러스 스스로 충분히 시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조속한 본사 설득과 함께 홈플러스 스스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조속히 시정조치하여 내년에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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