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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맨프럼어스', 이원종 프로듀서 변신 "우리 앙상블과 언어유희 즐겨주시길"

기사입력 : 2014년10월13일 22:28

최종수정 : 2014년10월13일 22:28

13일 오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연극 ‘맨프럼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드림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이원종이 프로듀서로 변신, 연극 ‘맨프럼어스’를 선보인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연극 ‘맨 프럼 어스(Man From U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원종을 비롯해 여현수, 문종원, 박해수, 김재건, 최용민, 서이숙 등이 참석했다.
 
연극 ‘맨프럼어스’는 지난 2007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배우 이원종의 첫 프로듀서 데뷔작이자 4년 만의 연극 출연작이다.
 
이원종은 “올해가 나이 50세가 되는 해이다. 무대에 참 서고 싶었다. 나이 마흔을 보내면서 참 아쉬웠는데, 어떤 분이 ‘40살이 아쉬웠으면 50살은 즐겁게 보내라’는 말을 하셨다. 배우가 50세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작품을 생각하게 됐다”고 연극 복귀 계기를 설명했다.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맨프럼어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뉴스를 봐도 그렇고 제가 생활하는 태도나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봤을 때, 많은 것이 너무나 가벼운 것 같다고 느꼈다. 제가 갖고 있는 상식들이 자꾸 무너져가고, ‘지금까지 옳다고 여겼던 게 올바른 게 아니었나’라는 의문점이 생기는 요즘이다. 이 작품은 그런 것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그런 질문에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원종은 또 “대학로에서 일년에 한 작품쯤은 이런 작품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 생각도 했다”면서 “극 중 상식을 뒤집어가는 과정을 통해 뭔가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다만 우리 배우들의 앙상블과 언어유희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극 ‘맨프럼어스’는 주인공 존 올드맨이 동료 교수들과의 송별연 자리에서 스스로를 1만4000년 전부터 살아온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된다. 신념이 강한 동료들에게 논리정연한 반론을 펼치즌 주인공이 자신의 불멸성을 납득시키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상식을 뒤집는다. 
13일 오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연극 ‘맨프럼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드림컴퍼니]
존 올드맨 역에 여현수 문종원 박해수, 월 그루버 역에 김재건 최용민, 댄 역 이대연 이원종 손종학, 이디스 역에 서이숙 김효숙 이주화, 해리 역에 정규수 한성식, 린다 역에 조경수 이영숙이 함께 한다. 
 
오는 11월7일부터 2015년 2월2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공연. 만 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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