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2.00%] 11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 6명 "추가 인하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도 '오락가락', 5명 "상당기간 동결"

[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도달한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기준금리를 연 2.00%으로 25bp 인하했다. 이로써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하한선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다. 뉴스핌이 11개 증권사 전망을 분석한 결과,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나, 5명은 앞으로 기준금리는 상당기간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중 1%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글로벌 금리 수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통화정책이 저금리 기조로 흘러가는 한 우리나라 통화당국도 이에 발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자산전략부 이사는 "기준금리가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낮아졌지만, 자금이탈 우려로 금리를 내리지 못했던 신흥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들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9년 말보다 더 낮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일본의 경기상황을 고려하면 유로화, 엔화의 약세는 불가피하며 중국 역시 부동산 시장의 장기부진으로 내년 1분기 중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00년 중반 이후 미국보다는 중국을 따라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는 없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이미 기준금리가 역사점 저점까지 도달했으며,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총재의 특정한 멘트에 주목했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었으며, 다만 한은 총재의 '두 차례 금리 인하는 경기회복 모멘텀에 부족하지 않다'는 언급을 고려할 때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 조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신홍섭 연구원은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는 경기에 연동됐다기 보다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 공조 차원으로 해석된다"며 "한은의 수정경제전망이 하향조정됐고, 이번 금리 인하로 성장세 회복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한은 총재의 언급을 생각할 때, 경기 측면에서 추가부양 논리는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