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윤종규 회장 "당분간 행장 겸임...인사 청탁하면 불이익 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외이사 책임론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 없이 넘어가

[뉴스핌=노희준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사진)가 당분간 행장직을 겸직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임원인사는 하지 않고 인사는 성과와 실력에 의한 능력 인사와 적재적소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의 두 가지 원칙에서 실시한다고 천명했다. 청탁을 하는 이에게는 분명히 불이익을 주겠다고 확언했다.

윤 내정자는 29일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차기 경영 구상의 밑그름을 드러냈다. 윤 내정자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검증을 거쳐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인으로 결정되면서 주요 이슈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의견을 밝혔다. 다만, 사외이사 책임론에 대해서는 "그 정도 얘기하자"며 넘어갔다.

윤 내정자는 일단 당분간 행장직을 겸직키로 했다. 그는 "겸임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분리해 나가겠다"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리딩뱅크로 복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한편,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겸임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회장과 행장의 분리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분리의 대전제는 조직이 안정되고 고객신뢰가 회복되며 승계프로그램의 기초가 잡혀가게 될 때"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대략 1년 가량 윤 내정자가 행장직을 겸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의 수석부행장직과 지주 사장직 부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 인수 지연 문제에는 "금융당국의 걱정 사항을 잘 관리하고 인수후통합작업이나 여러가지 개선 작업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당국에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선 문제에 관해서는 "이사회 사무국 주관하에 TF를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 체제에 대한 개선 대책을 강구하는 쪽으로 이사들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컨설팅 회사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내정자는 이날 인사에 대한 두가지 원칙도 천명했다. 성과와 실력에 따른 인사를 하며 적재적소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한다는 것이다. 윤 내정자는 "어떤 인연으로 KB에 왔는지에 대해 묻지 않겠다"며 "실제 KB에 와서 보여준 성과와 역량을 갖고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상징적 차원에서 "(전임 회장의) 비서실과 기사도 그대로 정기 인사때까지 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인사와 관련, "쓸데없는 청탁은 하지 말라"고 못박았다. "앞으로 청탁한 이는 수첩에 기록하고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 KB가 너무 외부에 눈을 돌린다는 지적을 감안했다고 윤 내정자는 설명했다. 그는 "KB의 선배들이 실력과 성과를 갖고 평가해줬기 때문에 제가 여기에 올 수 있었다"며 "그 분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구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채널 갈등'에 대해서는 "영업점에 가면 채널갈등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며 "KB는 원래 결집력과 추진력이 강한데 흐트러진 측면이 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하다보면 본래의 DNA를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