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고난의 현대차] '엔저·한전부지·연비' 리스크 겹쳐..통상임금도 대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악화·비용 등 불확실성 현재진행형

[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현대차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세 상품이 처음으로 원금 손실(Knock-in)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 4일 현대차 주가는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초 기준가인 지난해 10월14일(26만4500원) 대비 42% 하락했다. 세 상품 모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의 60% 이하로 하락할 경우 녹인에 들어가도록 설계돼 있다.

동시에 현대차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2011년 11월 7일 발행)에선 두 자릿수의 대규모 확정손실(하나대투증권 2094호 ELS -15.5%)이 발생했다.
 
현대자동차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주가는 한 회사의 경영리스크가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흐름은 현대차의 위기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엔저 공습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 미국 내에서의 연비과장 논란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 한전 부지 고가 매입에 따른 후폭풍이 현재진행형이다. 동시에 현대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확대 소송 1심 선고가 오는 7일 예정돼 있어 경영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 엔저공습에 직면한 '현대차'…수출경쟁력 우려 확산 

일본의 추가양적 완화에 따른 엔저 공습으로 현대차의 수출경쟁력에 대한 우려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엔저 영향으로 미국에서 현대차의 일부 고급 사양 쏘나타는 도요타의 신형 캠리보다 비싸진 '가격 역전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엔저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작년 10월보다 6.5% 감소한 5만81대를 팔은 반면, 도요타의 판매 증가율은 작년 10월보다 6.9%. 닛산은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엔저에 엔/원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국내 전기·전자,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경고음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연말 100엔당 1000원이 무너졌을 당시에도 일본업체와 경쟁관계가 있는 기업들의 영업환경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높았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엔/원 환율은 950원이 붕괴되면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한 상태다.

원화가 1000원을 하회할 경우 일본업체와 경쟁관계가 있는 기업들의 영업환경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LG경제연구소 이창선 연구위원은 "환율의 단위당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엔/원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 제품의 가격경쟁력에 부담 요소가 될 것"이라며 "엔저로 현재 일본 기업과 경쟁 관계에 놓여있는 전기·전자, 자동차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 '부지+연비' 문제에 통상임금까지…경영리스크 지속 

또한 현대·기아차가 최근 미국 내에서의 연비과장 논란으로 벌금, 온실가스적립금, 보상금 등 총 7억달러(한화 7515억)에 달하는 비용 부담에 직면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미국 집단소송 합의금으로 책정한 3억9500만달러의 경우 아직 법원의 심리가 진행중에 있어 향후 법원 판결에 따라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9월(18일) 현대차그룹이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이라는 고가에 낙찰받은 데 따른 후폭풍도 진행형이다. 한전부지 고가 매입과 관련 이사회에 대한 배임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최근엔 현대차 우선주 570만주를 보유한 노르웨이 뮤추얼펀드인 스카겐이 현대차 경영진을 만나 한전부지 매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외국계 주주를 중심으로 경영진의 독단적인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일련의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현대차의 주가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0% 이상 급락, 3년 7개월 만에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내줬다. 문제는 이 같은 실적악화, 비용 등 경영환경을 둘러싼 부정적인 요소들이 현재진행형이라는 데 있다.

아울러 현대차 노조가 제기해 오는 7일 1심 선고를 앞둔 통상임금 확대 소송건도 현대차에겐 또 다른 핵폭탄급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에선 법원이 최종 판결에서 노조의 손을 들어줄 경우 통상임금 소급분만 5조원 이상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재판결과를 알 수가 없지만 회사측에 불리한 내용이라면 단기적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주가는 빠질 것"이라며 "다만 최소 3심까지 갈 문제기 때문에 회사측에서 (패소하더라도) 1심결과만 보고 단기적으로 비용반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엔화 급락 등의 영향으로 (현대차의) 경영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가 측면에서도) 지지부진한 모습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