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위안화 강세 베팅 연 7% DLB 상품 주목

기사입력 : 2014년11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11월10일 11:42

[1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전략 설문] 위안화 단기 전망 '비중확대'로 상향

이 기사는 지난 7일 오전 11시 3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8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센터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이병용 WM사업본부 상무)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신한은행(유동욱 IPS 본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김상현 신사업추진담당)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 전무)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이상 자산운용사) 대신증권(서형종 패밀리오피스상품부 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신동철 IPS본부장) 우리투자증권(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장) 현대증권(김영조 상품컨설팅 부장) IBK투자증권(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백민우 상품개발실 팀장) KTB투자증권(압구정금융센터 강원용 센터장) NH농협증권(이민구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우수연 기자] 지난 10월 설문에서 다소 주춤했던 위안화 강세에 대한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11월 설문에서는 대다수의 기관들이 모든 기간에 걸쳐 포트폴리오내 위안화의 비중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7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8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설문 결과, 중국 위안화에 대한 단기 전망이 '비중 확대'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설문을 통해 알아본 전문가들의 위안화 전망은 지난 7월까지는 '비중 축소' 응답이 우세했으나, 8월부터는 개선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10월중 단기 위안화에 대한 전망이 다소 나빠졌으나 이달들어 다시 강세 전망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 위안화 강세, 연말 갈수록 속도 조절할 듯

전문가들은 중국의 무역수지나 정부 당국의 구조개혁 의지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위안화는 추가적인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의 의지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다소 강세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형종 대신증권 패밀리오피스상품부 부장은 "중국 경제가 수출 의존적인 성장을 탈피해서 내수 활성화로 시스템을 바꿔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무역수지 규모 등을 감안하면 위안화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 부장은 "다만, 중국은 관리변동환율제를 취하고 있기에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도 차츰 강세에 대한 인식을 하며 어느정도 속도조절은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통화정책의 차이에 따라 높은 금리대를 유지하며 중국이 글로벌 자금을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경제로 외부 자금이 유입되면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높아진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선진국들이 자국경제를 위해 양적완화를 단행하고 있지만, 중국은 구조적으로 개혁을 준비하고 있기에 섣불리 완화 정책을 펼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상대적으로 금리를 높게 가져갈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RQFII 시행 등으로 중국쪽으로는 글로벌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위안화 예금 및 위안화 관련 DLB '재조명'

다수의 기관들이 통화 추천 상품에서 위안화와 관련된 상품을 언급했다. 위안화예금 같은 평범한 상품부터 역외 위안화 환율(CNH)과 연계된 DLB(기타파생결합사채)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거론됐다.

삼성생명은 중국 위안화 환율 연계 DLB(원금보장형)를 추천했다. 향후 위안화 강세를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적게는 연 4%, 많게는 7% 수준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차은주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차장은 "중국 위안화 연계 원금보장형 DLB는 위안화 가치가 가입시점대비 절상 또는 유지될 경우 연 4.4%의 쿠폰(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향후 위안화가 강세로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에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변동환 한화투자증권 투자컨설팅 파트장도 같은 상품을 추천했다. 그는 "역외 위안화 강세에 베팅하는 통화 연계 DLB상품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100% 원금 보장이 된다는 이점이 있으며 쿠폰 수익률이 높아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안타증권에서 모집중인 '유안타 MY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제22호'는 역외 위안화 환율에 베팅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홍콩에서 거래되는 위안화(CNH)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1년 만기 도래시 최초 기준가격대비 위안화 가치가 절상되거나 유지될 경우 연 7%의 세전수익률을 지급한다.

역외 위안화 환율이 절하되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 최소 청약금은 100만원이며 100만원 단위로 추가로 청약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