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채권단, 금호산업 지분 공동매각 합의…내년 초 공고

기사입력 : 2014년11월11일 15:10

최종수정 : 2014년11월11일 15:10

지분매각 종료 시 워크아웃도 조기졸업

[뉴스핌=우수연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융기관 보유 중인 지분을 공동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11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보유중인 출자지분 57.6%에 대해 매각안을 부의하고 의결 조건인 채권기관 총 신용공여액의 75% 이상 찬성을 얻어냈다. 실제 찬성 비율은 의결권의 90%에 가까운 수준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지난 23일 회의에서 출자지분 공동 매각에 대해 안건을 설명한 이후, 27일 출자지분 공동 매각을 정식으로 부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각을 정식으로 지난 27일 부의했고, 11월 7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으나 채권단이 워낙 많다보니 오늘(11일)까지 최종집계를 마쳤다"며 "집계 결과 90%에 가까운 수준의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워크아웃) 기한 2년 연장을 가결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지분이 공동매각 되면 매각 거래가 끝나는대로 워크아웃을 조기졸업 하기로 했다.

이제 채권단은 11월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과 내년 1월까지는 매도 실사 작업을 진행, 1월 중에 매각 공고를 내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매각 거래를 종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채권단은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을 올해 말 종료하고자 했으나, 공개매수 조항 등 보유지분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워크아웃 기간을 2016년 말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