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박삼구의 도전] 호반그룹, 금호산업 지분인수 실탄 얼마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설 현금성자산 3293억원 포함, 그룹사 4500억원 실탄 보유

[뉴스핌=고종민 기자] 호반그룹이 호반건설에서 주도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 인수전에 얼마나 실탄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분매입이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지분율 증가 속도로 볼 때 인수 의지도 있지 않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 추가 매수 전망이 제기돼 주가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과열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호반그룹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 호반그룹, 6월말 기준 현금성 자산 4504억원

21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329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반그룹 계열사 현금성 자산 합계가 4504억원이며, 호반건설이 지난 7월부터 이달 13일까지 금호건설의 지분을 252억7879만원 어치(204만8000주, 6.16%)를 사들인 만큼 산술적으로4250억원 가량의 실탄이 남아 있는 셈이다.

더구나 호반그룹이 3분기와 4분기 중 추가 이익을 통해 여유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호산업 지분 인수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룹 차권에서 이 같은 내부 여유자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반그룹의 지배·사업 구조 때문이다. 

호반그룹은 건설업·주택개발사업·골프장사업 등을 영위하는 20개의 계열사(2013년말 기준)로 구성됐으며 시공, 시행, 자금대여, 차입 등 계열사간 거래비중이 높다. 특히 호반건설은 계열사를 통해 많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급보증·대여금 등 계열사와 영업 및 재무 위험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관계사와 시행사를 위해 3860억원의 PF지급 보증을 하고 있으며, 1283억원의 장단기대여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계열사의 차입금에 대해 약 2590원의 보증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분양률(2014년 8월말 기준)이 95.7%에 달해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주목해야할 리스크는 2013년 11월 계열 차원(시행사)에서 약 1조6200억원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현재 용지 중도금 및 잔금 잔액이 올해 8월 기준 약 1조4016억원이다. 계열사 보증이나 대여금 등의 지원 부담이 남아 있는 것.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용지대금 지금 조건이 3년~5년 분할 납부로 지급시기가 분산돼, 급격하게 PF 보증 규모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신규사업의 분양실적에 따라서는 PF 우발채무 부담 증가와 현금흐름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금호산업 인수 자금 여력은 유동적이라고 볼 수 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왼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오른쪽)
◆ 호반그룹 추가 매수 가능성과 박삼구 회장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주식 장내 매수는 당장 주가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호반건설은 5% 주요주주 공시를 해야하는 시점인 이달 초에 지분 확대에 나섰으며, 금호산업 주식은 5일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이달 12일 호반건설이 5% 주요주주 공시를 하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13일 금호산업 주가는 3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아가 경영권 분쟁이 주가에 호재로 인식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17일 주가는 2만2900만원까지 치솟았다.

18일과 19일 이틀간 각각 4.80%, 9.63%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는 하락했으나 현재 금호산업의 시총은 6500억원 가량된다.

채권단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경영권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내년초 매각 공고를 내기로 했다. 주가 상승으로 채권단 지분가치가 상승하면서 금호산업 지분 매각 목소리가 힘을 받은 것.

앞으로 매각 대상의 열쇠는 금호산업의 주가와 채권단의 경영권 프리미엄 요구 수준에 달려있다.

일단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어 유리한 고지에 있다. 보유지분을 감안하면 박 회장은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해 최소 30%에서 40% 정도만 매입하면 된다.

문제는 채권단에서 보유지분 분할 매각을 용인할지 여부다. 분할 매각할 경우, 경영권이 없는 지분은 프리미엄을 받기 어려운 이유에서다.

호반건설도 경영권 인수까지 나아가기 만만치 않다. 경영권 분쟁 이슈가 지속적으로 주가상승을 부추기면, 57.6%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는 탓이다.

이에 일각에선 금호산업 지분 인수가 단순투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단기 주가급등을 틈타 차익실현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현재 호반건설의 보유 주식 204만8000주의 주당 매입 단가는 1만2343원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59.60% 가량의 잠정 수익률을 추정할 수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공시 13일 기준 채권단의 금호산업 보유 지분율은 57.6%(약 1900만주)이며 박삼구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10.7%(352만 8864주)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한강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