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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00선](45) 강동 대표 중층 아파트 명일동 '삼익그린1차'

기사입력 : 2014년11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11월27일 18:18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후 5시4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익그린1차'는 서울 강동구 일대 대표적인 중층 아파트다. 초역세권 단지에다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수요자가 관심을 갖는 단지다. 

재건축 조합은 이달 초 주민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다.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지면 주민 이주가 곧바로 시작된다. 재건축 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역세권 단지…학군도 좋아

삼익그린1차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맞닿아 있다. 단지는 명일역 3번 출구와 약 20m 거리다.

교통도 편리하다. 잠실과 코엑스(삼성역) 방면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명일역 앞을 지난다. 홈플러스 강동점과 이마트 명일점, 강동경희대 병원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고명·대명·명일초, 배재중, 성덕여중, 배재고, 명일여고가 있다. 한영고와 한영외고도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삼익그린1차' 재건축 투시도 [사진=서울시]

◆중층아파트…재건축 후 중소형 95%

삼익그린1차는 강동구 대표적인 중층 아파트다. 최고 12층, 11개동, 1560가구 규모다. 용적률 299.98%를 적용해 1780가구(임대 144가구 제외) '래미안' 단지로 재건축된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비율이 95%(1697가구)에 달한다. 전용 60㎡ 이하 주택 비율이 47.5%(846가구)다. 60~85㎡ 이하 주택은 851가구로 47.8%에 달한다. 나머지 83가구는 85㎡ 초과 주택이다.

◆주변 재건축보다 2억~3억원 저렴

삼익그린1차는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와 비교해 약 2억~3억원 저렴하다. 주민 분담금을 고려해도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익그린1차 공급 59㎡ 시세는 2억8000만원대다. 같은 면적 고덕주공 2단지는 5억8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공 2단지는 내년 봄 주민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다.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원이 재건축 후 동일 면적으로 이동할 때 약 1억~1억3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주민 분담금을 제하고도 주변 재건축 단지보다 싼 셈이다.

삼익그린1차 인근 고덕주공 관계자는 "삼익그린1차는 강동구에 있는 재건축 단지 중 매매가가 저렴한 편에 속한다"며 "재건축이 끝나면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분양 피할 적정 분양가는?

재건축 아파트라도 분양가가 비싸면 미분양을 피할 수 없다. 삼익그린1차 재건축 조합이 마련한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일반분양가는 3.3㎡당 1970만~2149만원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강동구 일대 적정 분양가를 3.3㎡당 1900만~2000만원으로 추정한다. 

실제 올 상반기 강동구에서 분양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시영 재건축)가 3.3㎡당 평균 1950만원에서 분양됐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3.3㎡당 1900만원 전후에서 분양돼야 미분양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지도 비슷하고 브랜드도 비슷한데 분양가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보다) 비싸다면 미분양 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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