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구글, 수전증 환자 위한 '스마트 숟가락' 개발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09:57

최종수정 : 2014년11월26일 09:57

손떨림 76%까지 감소…손떨림 감지해 균형 유지

[뉴스핌=이영태 기자] 드론(무인비행기)과 스마트카(무인자동차) 등으로 글로벌 비즈트렌드를 선도해온 구글이 이번에는 의료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수전증과 파킨슨병 환자들이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숟가락'을 개발했다.

구글이 개발중인 `스마트 숟가락`.[사진: AP/뉴시스]
AP통신 등은 25일(현지시각) 구글이 손떨림 방지 스푼을 제조하는 업체 '리프트랩스(Lift Laps)'를 지난 9월 인수한 후의 제품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리프트랩스 창립자 아누팜 파트학(Anupam Pathak) 등 4명의 임직원들은 구글이 운영하는 차세대 사업 연구 조직 '구글 엑스'의 생명과학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구글이 개발중인 숟가락은 수전증 환자의 손이 어떻게 떨리는지 감지해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즉각 반응토록 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구글은 임상시험에서 '리프트웨어' 숟가락이 손떨림을 평균 76%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손떨림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칼날이 둥글게 생긴 칼, 무게를 무겁게 한 식기류, 펜 모양으로 잡는 식기류 등이 쓰여 왔으나 이처럼 전자제품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 수전증과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전 세계에 1000만명을 넘는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어머니도 이에 포함된다. 스스로 파킨슨병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밝힌 브린은 이 병의 치료 개발을 위해 5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구글 공보담당 직원인 케이틀린 자바리는 "우리는 오늘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을 돕기를 원하며, 장기적으로는 질병의 이해를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이 개발한 '스마트 숟가락'의 가격은 295달러(약 32만6700원)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