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유재훈 예탁원 사장 "내년 2월 의결권 자문 서비스"

기사입력 : 2014년11월27일 14:42

최종수정 : 2014년11월27일 14: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7월 펜션클리어시스템 구축…공공기관 해제 추진"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펀드 투자자 권익보호를 위한 집합투자업자의 의결권 행사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재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예탁원 제공]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개발완료된 의결권 관련 종합정보 제공 시스템이 12월초 오픈할 예정"이라며 "의결권 자문기관 연계서비스가 내년 2월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투표시스템 연계는 내년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는 없는 사업"이라고 귀뜸했다.

그러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쳐 1300조원에 달하는 국내 증시가 저평가됐다"며 "의결권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사장은 의결권 분석·자문 등  의결권 행사 종합 서비스를 고학력, 고입금 서비스 사업으로 평가했다. 예탁원이 이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수익도 창출하고 올바른 의결권 행사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특히 펀드 등의 의결권 행사가 매우 저조하다"며 "의결권이 제대로 행사되도록 값싸고 효율적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의결권 시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내년 1월 섀도보팅 제도의 폐지에 따른 전자투표시스템 성능 개선과 위임장 권유제도의 전자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상장기업의 효율적 지배구조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일단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예탁원은 내년 1월 전자위임장 권유 시스템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퇴직연금시장의 표준화·자동화를 상시 지원하는 중앙집중 시스템 펜션클리어(Pension Clear)를 구축하고 내년 7월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7월 글로벌 법인식별코드(LEI) 국내 운영기관(LOU)으로 선정된 가운데, 제도설계·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내년 1월에는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예탁원은 ▲브라질 국채 예탁결제서비스 개시(2014년 4월) ▲후강통 지원서비스 개시(2014년 11월) ▲중국은행과 위안화 업무협력(2014년 7월) ▲중국 교통은행(위안화 청산은행)과 위안화 표시 금융상품 동시 결제 메커니즘 구축(2014년 10월) ▲인도네시아 대차 및 레포 시스템 개발 컨설팅 등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도 천명했다.

일련의 과정은 공공기관 해제와 예탁원의 미래 청사진과 맞물려 있다. 공공기관 해제 핵심 요건 중 하나는 비독점·비전통적인 비즈니스 수익비율의 50% 초과다. 예탁원은 현재 40% 수준이다. 경쟁 비즈니스 비중을 높여 공공기관 해제 수순을 밟기 위한 계획 강조가 이번 간담회의 핵심으로 보인다.

유 사장은 "예탁원은 앞으로 부산이 위안화 허브·펀드 후선업무 중심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의 공공기관 규제 틀은 버겁기 때문에, 공공기관 지정 해제 또는 중간단계로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재분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