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엑소더스'는 과연 '인터스텔라'를 넘을 것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3일 극장가에 상륙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작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적인 감독 리들리 스콧(77)이 대작 ‘엑소더스:신들과 왕들’로 귀환한다. 2000년 ‘글래디에이터’로 역사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연 리들리 스콧은 ‘엑소더스’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았다고 공언해 기대를 높여왔다. 거장의 복귀를 기다린 팬들은 ‘엑소더스’의 성공여부와 함께, 세계를 뒤흔든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를 뛰어 넘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터스텔라’의 외화열풍, ‘엑소더스’로 이어질까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자정 국내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26일 기준 누적관객 729만6723명을 동원했다. ‘메멘토’ ‘나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으로 영화계를 휘어잡은 놀란은 ‘인터스텔라’로 객석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같은 영국 출신이자 놀란의 대선배인 리들리 스콧은 ‘엑소더스:신들과 왕들’로 외화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예상대로 ‘엑소더스’가 ‘인터스텔라’에 이어 극장가를 달군다면, 다음 주자인 ‘호빗:다섯 군대 전투’도 자연히 주목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엑소더스’는 외화의 열풍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인터스텔라’의 흥행성적을 뛰어넘을 대항마로 손꼽힌다. 국내를 기준으로 두 작품의 개봉 시기가 1개월 정도 차이나지만 영화팬들은 두 거장의 작품 중 승자가 누가 될 지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어떤 영화인가
제목이 의미하듯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구약성서 출애굽기를 담고 있다. 모세스(모세)가 노예로 전락한 백성들을 이끌고 이집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이야기가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형제처럼 자란 모세와 람세스의 관계에도 집중한 이 영화는 성서에 등장하는 10가지 재앙도 재현해 관심을 더한다. 배우 크리스찬 베일과 조엘 에저튼이 각각 주인공 모세와 람세스를 맡았다. 아카데미상 수상자 벤 킹슬리가 눈을, 시고니 위버와 아론 폴이 투야 왕비와 여호수아를 연기했다.

'엑소더스'와 '인터스텔라'의 주연 크리스찬 베일(왼쪽)과 매튜 맥커너히. 이렇게 놓고 보니 묘하게 닮았다. [사진=AP/뉴시스, 워너브러더스]
■아카데미상은 기본...세계적 명배우들의 격돌
‘엑소더스’와 ‘인터스텔라’는 작품에 쏟아 부은 물량과 노력, 제작진의 열정 등 모든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두 작품에 투입된 배우들의 대결돌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엑소더스’에는 아카데미상 수상자 크리스찬 베일과 벤 킹슬리가 포진했다. ‘인터스텔라’의 경우, 주인공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터스텔라’는 우주의 광활함을 담은 비주얼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기에 드라마가 약한 대신 배우들의 연기는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엑소더스’는 ‘인터스텔라’에 비해 드라마가 강한 만큼 프로급 연기자들의 열연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특히 형제로 알았던 람세스의 배신에 분노하는 모세의 심리변화가 기대를 모은다.

10가지 재앙과 더불어 '엑소더스'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모세와 람세스의 전투신.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도 묘사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객석을 압도할 비주얼 전쟁
‘인터스텔라’는 요즘 대세인 3D를 과감하게 배제했다. 놀란 감독은 35mm 필름과 아이맥스로 우주의 신비를 보다 현실적으로 담고자 했다. 그런 감독의 의도는 대성공을 거둬, 개봉 전 이뤄진 35mm 필름버전 상영회는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아이맥스나 슈퍼플렉스 등 대형 상영관들도 ‘인터스텔라’를 보려는 관객으로 연일 붐볐다.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10가지 재앙과 모세, 람세스의 전투신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3D를 택했다. 실사영화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기에는 현존하는 3D 시스템이 불완전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엑소더스’는 우박이 떨어지고 강이 핏빛으로 변하는 10가지 재앙을 액션영화 뺨치는 

■재관람율 vs 두터운 관객층
‘인터스텔라’가 많은 관객을 동원한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높은 재관람율이다. 지구를 대신할 새 별을 찾아나서는 영화 ‘인터스텔라’는 양자물리학, 상대성이론 등 일반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삼았다. ‘메멘토’ ‘인셉션’ 등 놀란의 작품들이 워낙 재관람율이 높지만 ‘인터스텔라’를 특유의 현학적 내용으로 극장을 다시 찾는 관객을 양산했다.

‘엑소더스’의 경우, 성서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기에 종교적인 이점이 예상된다. 올해 개봉한 ‘노아’는 영화에 대한 적지 않은 비판에도 종교적 어드밴티지가 작용하며 전국 202만6576명을 동원했다. ‘엑소더스’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가톨릭과 개신교 영화팬들의 극장가 러시가 예상되는 만큼 어느 정도 흥행은 보장되지 않겠냐는 게 영화계의 시선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앞서 법무부가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변호사 결격사유로 규정한다. 같은 법 제18조는 '변협은 변호사가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정하고, 제19조는 법무부 장관이 등록 변호사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 2026-07-29 10:59
사진
서영교 "형소법 오늘 법사위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직 대통령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법안 처리 방침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검사는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으로 경찰을 견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래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검찰이 했던 오욕의 역사를 정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소위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세금을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 하고 나갈 핑계만 찾았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던 수사는 한국판 FBI인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사는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징계나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고, 피해자 역시 이의제기를 통해 수사관 교체나 중수청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7대 약자 대상 범죄는 개별 특별법을 통해 전건 송치되도록 보완책을 갖췄다"며 "피해자 권리를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진화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선 "정식 사의 표명이 아니다"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할 때까지 장관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언급으로 유발된 논란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기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가는 것이 맞다"고 분명한 경계를 설정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7-29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