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아파트100선](47) 10년만에 재건축 속도내는 잠실 ′진주아파트′

기사입력 : 2014년12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12월05일 15:39

조합설립 동의율 75% 눈앞..입지·생활여건 뛰어나

[편집자주] 이 기사는 12월 5일 오후 4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1981년 입주한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이 단지가 드디어 재건축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을 전망이다. 추진위원회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동의서를 걷고 있다.

현재 주민 동의율은 60% 수준이다. 추진위측은 이달 말까지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내년 초 조합설립이 가능하다. 

이 단지가 재건축되면 신천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데다 잠실 역세권 입지로 가치가 높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다. 학군, 백화점, 대중교통 등 생활 인프라시설이 뛰어나다. 제2롯데월드가 준공되면 향후 수혜도 예상된다.

다만 최근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고 사업단계가 초기라는 점은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신천동 진주아파트 모습
◆8호선 몽촌토성역 걸어서 3분 거리

진주아파트는 신천동 20-4에 있다. 지하철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8호선 몽촌토성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잠실역은 10분 내 접근할 수 있다.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잠실대교 등에 닿을 수 있다.

대중버스도 다양한 노선이 단지 앞을 지난다. 일반(16, 30-1, 30-5, 70번 등)과 공항(6006번), 직행(9005번), 간선(333, 341, 351번 등), 지선(3216, 3313, 3412, 4318번 등) 버스를 이용 가능하다.

반경 1km 안에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잠실한강공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있다. 학교시설은 잠실초, 잠현초, 방이중, 풍납중, 잠실고, 보성고 등이다.    

◆내년 초 조합설립 추진..사업 박차

지난 2003년 12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후 10년 만에 조합설립을 목전에 뒀다. 내년 초 조합설립을 마친 후 이듬해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겠다는 게 추진위측의 계획이다.

대규모 단지로 조성돼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송파구 내 3000가구가 넘는 재건축 대단지는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 정도다. 단지 규모가 크면 주택경기 회복기에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장점이 있다. 거주민이 많아 주변 상권도 활발하다.

제2롯데월드 조성 부지가 근처에 있다는 점도 호재다. 제2롯데월드는 국내 최고층 빌딩이다. 근무 인원이 2만여 명으로 전월세 수요가 풍부해진다.

이 단지는 재건축 후 1507가구에서 2900여가구로 탈바꿈한다. 

반성용 진주아파트 추진위원장은 “이달 24일까지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75%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띠자 주민들의 의지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1억원 안팎 시세차익 기대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1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추진위측은 주택형 109㎡ 소유자가 재건축 후 비슷한 면적으로 입주하면 1억원 정도 환급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진주아파트의 공급면적 109㎡는 8억4000만~8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택형 155㎡는 10억5000만~11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직선거리로 1km 정도 떨어진 잠실주공5단지보다 2억원 정도 저렴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 공급면적 112㎡는 10억6000만~10억8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08년 입주한 잠실주공 재건축 단지와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다. 리센츠 109㎡의 시세는 9억600만~10억5000만원이다. 잠실엘스 109㎡도 9억~9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잠실역 L공인중개소 사장은 “현재 시세와 환급금 등을 고려할 때 재건축 투자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단지다”며 “입지와 생활여건이 뛰어나 새 아파트로 조성되면 가치가 매우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넘어야 할 산 많아..“기대수익 낮춰야”

최근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성이 대부분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사업이 길어지면 조합 운영비, 금융비용 등이 증가한다. 아파트 분양시기에 주택경기가 침체되면 조합들이 받는 환급금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단지의 경우 조합설립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시행, 관리처분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때문에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