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진웅섭 "감독프레임, 규제중심에서 원칙중심으로 전환"

기사입력 : 2014년12월11일 07:20

최종수정 : 2014년12월11일 07:25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 개최

[뉴스핌=노희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1일 "감독 프레임을 규제중심(Rule-base)에서  원칙중심(Principle-base)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총 21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금감원은 금융산업의 신뢰회복 및 금융의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그는 또 "금융회사의 자율 및 창의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며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진취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창조·기술금융 등 생산적 부문에 대한 자금공급도 원활히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다만, 금융소비자의 권익 침해 및 금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EO 여러분께서도 금융소비자를 우선시 함으로써 고객과 금융회사가 상생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감독당국은 관행적 종합검사를 대폭 축소하고 직원에 대한 제재도 최대한 금융회사가 조치하도록 위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안화 청산업무 관련, 국내 금융회사의 청산계좌 개설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관련 업무가 보다 활성화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도 교통은행을 향해서는 "이용자 및 제공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청산업무시스템이 구축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업무와 관련된 후선업무에 대해 각 소관부서에 중복 보고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해달라는 요청에는 "보고절차 단일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HSBC 등 은행11개사, 골드만삭스, 다이와 등 증권4개사, 피델리티 등 자산운용2개사, AIA 등 생보2개사, AIG 등 손보2개사의 CEO 21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