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투자고수에 묻다] 김영일 CIO "유가 하락, 1분기 이후 긍정적 효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① 한국투자신탁운용 "유가하락+기업이익개선 등 2015년 기대할 만…코스피 2300P 시도"

기업실적 둔화와 엔저 부담이 지속되면서 3년째 박스권에 있는 국내 증시가 을미년 새해에도 확 바뀔 것 같지 않다. 물론 기업 감익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데다 정부 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배당확대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까지도 기대 요인이지만, ▲미국 조기 금리인상 ▲유로존 취약성 ▲엔저와 달러화 강세 ▲국제유가 급락 ▲로우플레이션 여건 속 신흥국 경제적 충격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이 또아리를 틀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의 투자고수로 불리는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의 유력 최고투자책임자(CIO)에게 새해 투자 전망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전무 인터뷰 / 이형석 기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금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모습이 부각되고 있지만 유가가 안정화되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유가가 조정을 받고 안정을 찾게 되면 그에 따른 가계 소득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운용총괄(CIO) 전무는 15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유가 하락으로 내년 1분기가 지난 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3분기에는 이 같은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내년 2분기에는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동안 100달러에서 움직이던 유가가 30% 떨어진 것은 그만큼 실질적인 가계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소비재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유가 하락이 세금을 돌려주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보다 긍정적 영향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 유가하락, 항공주 뿐만 아니라 정유·화학주에도 긍정적

최근 국제유가 급락이 장기화되면서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미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타격을 받을 업종이 많지 않다는 진단이다.

김 전무는 "미국의 석유 메이저 기업들은 석유 시추·개발 비지니스 비중이 크기 때문에 유가가 떨어지면 무조건 부정적이지만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며 "우리는 원유를 사와서 정제해서 팔기 때문에 유가가 안정되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 하락으로 정유나 화학업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떨어지면 다운스트림 쪽에서 수급이 개선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당장은 항공주가 유가 하락으로 유리한 위치에 섰지만 정유·화학업체도 긍정적인 측면은 존재한다"이라며 "제품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수급이 개선될 수 있고, 원료와 제품간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개선될 여지가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전무 인터뷰 / 이형석 기자
◆ 수요보다 공급‥부정적 < 긍정적 효과

유가 하락이 수요가 아닌 공급 측면에서 기인된 점도 우려를 덜어주는 요인이다.

수요감소가 유가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면 디플레이션 신호탄이라는 관점에서 우려할만하지만 공급과잉에 따른 측면이 큰 점에 주목하라는 얘기다.

김 전무는 "유가 급락이 수요적 측면(5분의 2)보다 공급적 측면(5분의 3)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며 "지금 경제가 안 좋아지니 내년 원유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연쇄 반응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히려 내년 중반쯤 되면 전망도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디플레보다 인플레 안정화..美금리인상 늦춰질 수도"

이 때문에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보다는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초점을 둘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김 전무는 "공급과잉이 본격화되면서 올초부터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고, 하반기 들어서 유가가 완전히 빠졌다"며 "초기에는 충격을 주고 있지만 다운사이클이 현실화되고 나면 오히려 인플레이션 환경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환경이 상당히 안정화되면 미국 금리 인상 시기도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미국 금리가 인상되고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이탈되더라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무는 또 "금리인상이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조달 코스트가 올라가기 때문에 자금이 회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일부 외국인 자금은 빠지겠지만 시스템 상 영향을 줄 정도로 급격한 자금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내년 국내 증시, 비관 일러.. 2300 시도할 듯"

내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가 하락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는 등 환경 자체가 크게 나쁘지 않다는 분석에서다. 지난 3~4년간 정체하던 기업이익도 내년엔 10% 이상 증가, 80조원대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전무는 "지난 3~4년 동안 기업 자체적으로 조정도 받았고,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불확실성은 이미 많이 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경기민감섹터의 수주산업에서 또 다시 손실을 반영하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조선, 건설사 등이 손실 반영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업종별로 손실을 쌓을 수 있는 기업은 많이 없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이 소폭 정체되거나 감익될 수 있지만, 현대차는 증익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민감주 주변 환경들이 조금씩 수급이 안정화 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환경을 유지한다면 내년 국내 증시가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무는 "유가하락과 미국의 견고한 소비시장, 중국의 적극적 거시정책 전망 등을 감안하면 내년 환경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며 "코스피 지수가 23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