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미국의 공습…초경질유 수출 허용

기사입력 : 2015년01월02일 16:42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16: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PEC 원유 시장점유율에 대한 강력한 일격"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정부가 사실상 원유에 가까운 '초경질유' 수출을 허용함에 따라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간 석유전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이 원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목적에서 지난 40년간 이어온 원유 수출금지 빗장을 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자재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은 지난 31일(현지시각)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이 셰일 업체들의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출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수출 한도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에는 하루 20만배럴로 정해져 있엇으나, 올해 중순부터는 5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닝닷컴은 이번 조치를 두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국제유가 시장 지배력에 강력한 일격을 가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975년 아랍 국가들이 석유금수 조치를 내리자 이에 맞서기 위해 자국 내에서 시추된 원유의 수출을 금지했다. 이 규정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가솔린·디젤 등 정제유 수출은 허용하지만 비정제원유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은 '셰일혁명'을 계기로 지난 40년간 유지했던 에너지 봉쇄정책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 셰일가스 개발로 원유생산이 급증한 탓에 미국 내 정제설비로는 감당 못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 밖에도 초경질유를 '수출 가능한 비정제 원유'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규정의 허점이 발견되자 미국에서도 원유수출 확대의 길이 열렸다. 앞서 미국 에너지 업체 2곳은 지난해 6월에 40년래 처음으로 초경질유 수출 허가를 받았다.

산업보안국은 이번에 셰일 업체들의 원유수출을 허용하면서 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자주 하는 질문들(FAQ)' 형식으로 내놓았다. 이는 규정 해석을 둘러싼 논란을 막는 동시에 최근 유가폭락으로 고사 위기에 몰린 셰일업체의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국이 이번에 수출을 허용한 초경질유는 비정제유로 분류된다. 비정제유는 정제된 기름은 아니지만 원유도 아닌 상태로, 스플리터(splitter)라는 설비로 가공한 콘덴세이트를 의미한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정제하면 항공유·가솔린·디젤유를 뽑아낼 수 있다.

다만 이번 조치로 미국과 OPEC 회원국들의 대립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국가들은 원유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유가 하락을 용인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마이닝닷컴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들과 더 치열한 석유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