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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모잠비크서 천연가스 첫 공급…작년 매출 192억

기사입력 : 2015년01월09일 15:23

최종수정 : 2015년01월09일 16:19

향후 20년간 12만톤 공급… 영업이익 37억 거둬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하반기 모잠비크에서 천연가스를 6만4000t을 판매해 약 19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약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의 천연가스 배관운영 및 공급사업은 가스공사 최초의 해외배관건설 및 운영사업으로 이 지역에 발전용과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건설·운영하고 있다.

모잠비크 정부와 ENH(모잠비크 국영석유공사)가 지난 2011년 가스공사에 참여를 요청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업에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가스배관 62.7㎞ 및 1개 공급관리소, 8개 지역정압기를 완공하고 지난해 6월부터 마푸토에 가스공급을 개시했다.

▲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마푸토에 건설한 공급관리소 전경
공사는 2034년까지 향후 20년간 해당지역에 연간 약 12만t의 가스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18일 마푸토 북부 지역에도 가스공급배관 건설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완료한 마푸토 가스공급배관건설사업의 가스배관과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2015년 9월부터 해당지역 산업체에도 가스공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공사는 모잠비크법인의 가스판매수익을 이 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에도 기존의 배관건설공사와 마찬가지로 국내 중소 건설사 및 자재사가 참여한다.
 
공사는 향후 모잠비크 전국배관망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검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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