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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5 결산②] 지상에서 하늘까지…전세계 홀린 혁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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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최대 화두…웨어러블, 로봇, 드론, 스마트카 등 신기술 향연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선엽 추연숙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 간의 일정으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가 3600개 업체, 17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진화를 거듭한 사물인터넷(IoT)은 이번 CES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주차된 자동차를 호출하고 자전거 헬멧을 통해 나에게 접근하는 자동차의 위치를 포착해 경고 신호를 전달하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아울러 이번 CES에서는 로봇과 3D 프린터, 항공기 드론이 기술력을 뽐내며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일본 도시바가 내놓은 사람 실물 크기의 안드로이드 로봇 '치히라 아이코'
▲ 웨어러블·가상현실 그리고 로봇과 드론

스마트폰 업계를 필두로 전기·가전에 자동차 업계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2015년 CES에서 IoT 시대를 여는 제품들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초소형 하드웨어 제품 '인텔 큐리'를 선보였다.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기에 적용될 전망이다.

또 소니도 스마트웨어 시제품으로 런닝 애호가를 위한 '스마트 B-트레이너'를 내놓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마트 B-트레이너'는 런닝 센서와 음악 재생 기능을 갖춰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도와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지정한 속도보다 달리기가 느려지면 신나는 곡을 틀어 사용자를 독려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내에 IoT로 구현한 스마트홈을 통해 '다가온 미래'를 그렸다.

스마트홈 안의 침대에서 사용자가 잠에서 깨는 순간 그가 듣고 싶은 음악이 저절로 오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조명이 켜지며 스마트TV를 통해 날씨와 뉴스 그리고 스케쥴이 브리핑된다.

또 침대 매트리스 아래 센서는 사용자가 잠들면 저절로 조명을 꺼주고 사용자의 맥박과 혈압 등을 분석해 수면 중 심장마비와 같은 위험을 미리 경고해 준다.

삼성전자 윤 대표는 "언제가는 사용자의 감성까지 읽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모든 삼성전자 TV가 IoT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모든 자사 제품을 IoT로 연결하는 선도적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임을 공표했다.

▲ 하늘엔 드론, 지상엔 로봇

IoT가 사물간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편의성을 추구했다면 로봇과 3D 프린터, 항공기 드론 등은 말 그대로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CES 최초로 독립 전시관을 구축한 드론은 하늘을 날며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오랫동안 잡아뒀다.

2015년 CES에서 프랑스 드론업체 '패럿'이 8대의 '드론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스카이스펙스는 가디언 드론이라는 제품을 통해 드론이 자동으로 사람을 피해서 날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손바닥 크기의 소형 드론부터 1m가 넘는 대형 드론까지 전시장 공중을 날며 관람객의 탄성을 끌어냈고 수대의 드론이 함께 비행하는 '공중곡예'를 보려는 관람객으로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화물(Snapdragon Cargo)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통합 비행 조종장치에 의해 날아다니고 회전하는 로봇이다.

하늘에서 드론이 활약했다면 지상에서는 로봇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둘러싸였다. 미국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이번 CES에 참가한 로봇 관련 기업은 모두 18개사다.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로봇청소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됐다.

일본 도시바가 내놓은 사람 실물 크기의 안드로이드 로봇 ‘치히라 아이코’는 대화를 하고 얼굴 표정을 변화시켜가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움직임이 어색하고 반응 속도가 느려 아쉬움을 남겼다.

도시바는 2020년까지 사람과 로봇이 완벽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가디언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소 오싹하지 않나?"라며 짧은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복셀에잇(Voxel8)은 단순히 플라스틱 물체를 찍어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전자 회로를 프린팅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메이커봇(MakerBot)의 새로운 3D 프린팅 재료 기술과 펜 형태에  3D 프린팅 기술을 담은 쓰리두들러(3Doodler)의 3Doodler 2.0 제품으로 시선을 끌었다.

▲ 가전박람회에 자동차 대세...100km 가는 전기스쿠터까지

가전의 영역 CES에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물론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F015의 럭셔리 인 모션(Luxury in Motion) 기술을 통해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니라 생활공간이 될 거라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차량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인터넷은 물론, 주변 360도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파나소닉은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의 전기스쿠터를 내놨다. 2개의 배터리로 100마일까지 갈 수 있다. <사진=김선엽 기자>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스쿠터도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CES에서 고고로(Gogoro)가 선보인 스마트 스쿠터에도 주목했다. 고고로의 스마트스쿠터는 최대 100마일 정도를 배터리 충전 없이 달릴 수 있는 전기 스쿠터다. 

또 포드는 빈 주차공간을 자동차가 스스로 찾아내 안내하는 파킹스파터(Parking Spotter) 시스템을 선보였다.

글로벌 통신장비 공급업체 에릭슨(ERICSSON)은 VOLVO 자동차와 자전거 헬멧을 네트워크로 연결시켰다. 상대방이 위험한 거리까지 다가오면 양쪽에 위험신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한편 아우디는 A7 모델로 행사 기간 중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약 885㎞ 거리를 무인 주행하는데 성공해 화제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추연숙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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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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