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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롤드&모드' 박정자 "메신저로서 역할, 충실히 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1월15일 16:37

최종수정 : 2015년01월15일 16:37

배우 박정자가 15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샘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연극 ‘해롤드&모드’ 박정자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와 간담회로 진행된 프레스콜에는 양정웅 연출, 박정자(모드 역), 강하늘(해롤드 역) 등이 참석했다.
 
연극 ‘해롤드&모드’는 18번의 자살시도를 하고 있는 19살 청년 해롤드(강하늘)와 80회 생일 맞아 아름다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모드(박정자)가 만들어내는 사랑과 소통, 힐링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자는 지난 2003년 이후 다섯 차례 공연에서 모드 역을 맡았다. 2015년 여섯 번째 공연은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다. 박정자는 “80이란 나이는 인생에 있어 가장 충만한 나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이 꽉 찬 나이, 너무 예쁜 나이라 생각한다. 80까지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이 작품을 계속 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모드가 나의 롤모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작품과 배역을 통해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모드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해 봄직한 인물인 것 같다. 모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박정자가 15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샘컴퍼니]
박정자는 “제게는 모드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과 지혜를 전달할 의무가 있다. 제가 모드를 단지 롤모델로 삼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관객들로 하여금 ‘모드란 인물’, ‘무소유의 삶’, 이런 것들을 느끼게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모드와 같은 삶이 이 세상을 빛나게 하고 정화시키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로서 연극하는 사람으로서 메신저의 역할을 충분히 해서, 이 세상이 좀더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박정자, 강하늘 이외에 배우 우현주(체이슨 부인), 홍원기(신부 역), 김대진(정원사 역), 이화정(멀티, 7개 역할) 등이 출연한다. 
 
지난 9일 개막한 연극 ‘해롤드&모드’는 2월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3만~6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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