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아파트 100선](52) 재건축 속도 붙은 ′개포주공4단지′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1월16일 15:24

연내 사업시행, 관리처분 인가 마무리 예정..조합원, 재건축 의지 강해

[편집자주] 이 기사는 1월 16일 오후 4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에 속도가 붙었다. 4단지 주택조합은 연내 사업시행,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조합원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개포동 '노른자위'에 위치한 데다 주변 교육 및 편의시설이 뛰어나 재건축 후 가치가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개포주공 1~3단지, 개포시영 등이 재건축되면 이 일대가 새로운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개포주공4단지 모습
◆개포동 노른자위 입지

지난 1982년 준공된 개포주공4단지는 걸어서 5분거리에 분당선 개포동역이 위치할 정도로 입지가 좋다. 지하철로 2정거장, 버스로 3정거장이면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30여대가 단지 앞을 지난다. 마을(강남05, 강남10번 등)과 직행(9507, 9607번 등), 간선(N37, 143, 401, 461번 등), 지선(2011, 3413, 4412번 등)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로 10분이면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청담대교 등에 접근할 수 있다.

주변이 아파트 타운으로 형성돼 있고 녹지공간이 많아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단지 남쪽에 대모산이 늘어서 있고 북쪽에는 양재천이 흐른다. 개포초, 양전초, 중동중, 개원중, 경기고, 개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재건축 사업속도 빨라..연내 행정절차 마무리

지난해 12월 이 단지는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2841가구 규모에서 325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고 34층, 34개동 규모다. 

연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결정짓는 사업시행인가와 분양가 등 재건축 재원을 확정하는 관리처분인가를 거칠 예정이다. 이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초 조합원들의 이주 및 철거, 착공이 진행된다.

재건축 사업 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르다. 지난 2013년 11월 조합이 설립되고 1년 만에 건축심의 단계를 넘어섰다. 올해 초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주민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단지 앞 상가와 협의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 상가와 협상이 지연돼 재건축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걷는 단지가 적지 않다.

개포주공4단지 장덕환 조합장은 “연내 사업시행과 관리처분 인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조합원들이 재건축에 대한 의지가 강해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세차익 5000만원 이상 기대
 
아파트 매입가와 조합원 분담금 등을 고려할 때 최소 5000만원의 시세차익은 가능할 것이란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 단지의 공급면적 42㎡ 매맷값은 6억4000만~6억5000만원이다. 재건축후 새 아파트 112㎡를 배정받으면 분담금 2억8000만원을 내야 한다. 총 투자금액은 세금을 제외하고 9억3000만원 정도다.

주택형 50㎡를 매입해 새 아파트 161㎡ 정도를 배정받으려면 12억5000만원 안팎을 투자해야 한다.

이는 주변 아파트의 시세보다 5000만~1억원 정도 저렴할 것이다. 도곡동 도곡렉슬은 공급 111㎡가 11억~12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치동 대치삼성1차는 108㎡가 9억5000만원 정도에 손바뀜이 벌어지고 있다.

개포동역 인근 성원공인중개소 실장은 “개포주공4단지의 현재 시세와 분담금을 고려할 때 재건축 후 시세차익으로 수천만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주변에 있는 개포주공 아파트가 모두 재건축되면 주변 단지의 시세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담금 늘면 수익성 하락할 수도

물론 재건축 투자에는 리스크(위험)가 존재한다. 재건축 기간이 길어지면 사업비가 증가해 조합원 부담이 늘어난다. 또한 일반분양 시점에 주택경기가 안 좋아 미분양이 발생하면 추가 분담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단지도 사업 초기보다 분담금이 3000만~5000만원 증가한 상태다. 또 준공까지 최소 3년은 바라봐야 한다는 점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투자하기보단 자금여력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