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 삼성 따라잡을 전략 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에서 이젠 기술추격, 다른 토종 업체도 삼성 애플에 도전장

[편집자주] 이 기사는 1월 28일 오후 5시 1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저가제품 위주로 점유율을 늘려왔던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업체들이 2015년 중고가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애플과 삼성의 중국 시장 '수성(守城)'이 더욱 힘겨워질 전망이다.

중국경영망(中國經營網)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올해 중고가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고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저가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중국 업체들이 삼성과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고, 고가 시장 탈환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 중국 토종스마트폰 업체 전략 대수정, 중고가 시장 겨냥 담금질

2015년 중고가 시장 공략을 위한 샤오미와 레노버(모토로라)의 신제품. 왼쪽이 샤오미의 Mi Note, 오른쪽이 모토로라 MotoX 제품이다. [출처: 바이두(百度)]
중국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인인 샤오미의 전략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샤오미는 최근 미 노트(Mi Not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중고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에 진입했다. 미 노트의 가격은 2299위안(약 39만 8300원), 미 노프 프로는 3300위안(57만 1800원) 수준이다.

중국 시장에서 5000~7000위안 수준에서 판매되는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보다는 훨씬 싼 가격이지만, 샤오미가 기존에 판매했던 주력상품에 비해서는 많이 비싸다.

샤오미 보급형 스마트폰인 훙미(紅米) 시리즈의 판매가가 800위안임을 감안하면, 샤오미가 올해 출시한 신 제품의 가격은 3배 이상 비싼 셈이다.

중국 전자제품 시장 전문가들은 샤오미가 중간 가격대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고가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예측했다. 

샤오미의 중간 가격대 시장 진출은 일단 순조로워 보인다.27일 예약 판매에 돌입한 미 노트가 판매 시작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예약 물량을 공개하진 않았다.샤오미는 내달 3일 예약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샤오미의 전략 변화는 수익성 제고와 고급 시장 탈환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가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을 제치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대표 주자로 우뚝섰지만, 저가 스마트폰으로는 수익성 제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고가 시장 진출 전략에 시장은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샤오미의 상승세가 거세지만, 고가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의 아성을 누르려면 막강한 기술력과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성공이 기술혁신보다는 '창조적 모방'이란 미명 아래 애플과 삼성 스마트폰 베끼기에 기댄 것이라는 점이 시장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경쟁사인 화웨이도 샤오미의 기술력 한계를 꼬집으며 샤오미 견제에 나섰다.

쉬청둥(餘承東) 화웨이 휴대전화 부문 CEO는 "샤오미 미 노트가 탑재한 3000mAh 배터리와 2k 5.7인치 모니터를 보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매우 짧을 것임을 짐작게 한다"고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의 또 다른 강자 레노버도 모토로라 스마트폰으로 중고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노버는 26일 중국에서 모토로라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모토로라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레노버에 인수된 후 1년 만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토로라 제품은 MotoX, MotoG, MotoXPro 세 제품이다.

MotoX와 MotoG의 중국 판매 가격은 각각 3200위안과 1299위안 이상으로 책정됐다. MotoXPro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제품의 판매가를 통해 레노버가 올해 중고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화웨이(華爲)도 중고급 시장 탈환 의지를 다졌다. 화웨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실력파' 기업이란 점에서 위협적이다.

화웨이는 이미 중고가 제품 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판매가 2000~5000위안 수준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Mate7, P7 시리즈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지명도를 높였지만, 고가 시장에서의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이 때문에 올해 중고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공을 들일 전망이다.

위청둥 화웨이 스마트폰 CEO는 "화웨이는 올해 애플,삼성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랴오선 전투(遼沈戰役)'를 벌일 것"이라며 "2015년이 중국 시장에서 판도를 뒤엎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랴오선 전투란 1948년 발생한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전쟁을 가리킨다. 이때 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이 처음으로 전술과 병력 규모에서 국민당을 추월했기 때문에 랴오선 전투는 중국 근대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위 CEO가 삼성,애플과의 경쟁을 랴오선 전투에 비유한 것은 이 전쟁에서 공산당이 국민당을 추월한 것처럼, 중국산 스마트폰 강자인 화웨이가 올해는 고가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추월할 것이라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스마트폰 전문가들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전략 변화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 시장 중심이 중저가 시장에서 중고가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대당 2000~3000위안 수준의 중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000~2000위안의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는 출혈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 저가 시장에서 中 업체 간 경쟁 '백열화'

수익성 제고 외에도 저가 시장의 지나친 경쟁 가열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중고가 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중요한 이유다. 샤오미의 성공 신화에 자극받은 중국 업체의 저가 시장 진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올해 저가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4년 판매량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위 업체인 쿨패드(쿠파이, 酷派)는 온라인 판매 전용 저가 스마트폰 다선(大神)을 분사시켜 독립 브랜드로 만들었다. 다선 브랜드는 쿨패드의 저가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선 스마트폰은 대부분 100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가장 비싼 제품 역시 1999위안에 불과하다.

샤오미 '저격수'인 메이주(魅族)도 중저가 시장에서 샤오미 추격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는 제품군을 중고가와 저가 제품으로 나뉘어 출시할 예정이지만, 영업 중심은 중저가 시장에 둘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주는 샤오미의 성공 노하우를 답습하며 성장했고, 제품 판매와 경영 전략 역시 샤오미를 '모방'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위해 샤오미가 중국의 가전 제조업체 메이디(美的)과 협력을 체결하자, 메이주도 올해 1월 또 다른 가전 업체 하이얼(海爾)과 손을 잡고 샤오미 견제에 나섰다. 양사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의 비슷한 사양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고, 경쟁 수위는 올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핫 키워드, 4G와 해외진출 

2014년 출하량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 샤오미가 삼성을 제쳤지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삼성의 시장 점유율이 14.6%로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판매량 기준 2위는 레노버(9.4%), 샤오미(6.3%)는 7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7.2%로 6위이다.

2014년 중국의 휴대전화 판매량을 4억 대를 돌파했다. 이중 스마트폰 비율이 92%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근접, 앞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4G 스마트폰 판매량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가 기대된다. 중국에선 4G 서비스가 지난해부터 시작됐고,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3G 사용자가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1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다는 점도 4G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 이동통신사별로 신호 대역이 달라, 지역별로 '잘 터지는' 전화가 다르고 ▲ 번호 이동이 자유롭지 않으며ㅓ ▲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은 이유 등으로 1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소비자가 많다.

중상정보망(中商情報網)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 전체 사용자의 61%가 1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 2대 이상을 사용중인 스마트폰 가입자도 33%에 달한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도 빨라질 전망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7월 인도 시장에 진출해 10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인도 시장에서 에릭슨과 특허 문제로 소송을 벌이고 있지만, 앞으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저격수 메이주 역시 해외진출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도 올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관련 특허 출원 수량이 가장 많은 기업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샤오미와 달리 해외 시장에서 특허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다. 

화웨이는 2015년 영업수입 목표액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을 60%로 올렸다. 지난해의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은 52% 였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최근 미국 달라스, 실리콘 밸리 등에 200여 명의 연구인력을 추가로 파견,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법률팀을 조직하고, 영업인력을 확충해 해외시장의 진입장벽 극복에 힘쓰고 있다. 

해외 각지의 소매 판매 거점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2015년 화웨이는 해외 시장에 3만 9100개의 소매 판매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