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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후보에서 3년만에 새정치 대표로

기사입력 : 2015년02월08일 19:30

최종수정 : 2015년02월08일 19:30

[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선에서 패배했던 문재인 의원이 3년만에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에 선출됐다. 부산 사상이 지역구인 문 의원은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 100만표 차이로 패배했다.

신임 문 대표는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사법시험 합격 후 198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산에서 합동법률사무소를 열어 변호사 활동을 했다. 당시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부산 YMCA 이사, 민주사회를 위한 부산 경남 변호사 모임 대표 등을 지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1995년에는 법무법인 부산을 설립해 대표 변호사를 지낸 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후보 부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노 전 대통령을 도왔다.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문 대표는 참여정부 이후 정계와 거리를 두고 지내왔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2012년 대선에서 패배한 후 지난해 말 '당 대표 당선시 총선 불출마'의 배수진을 치며 당권 도전에 나섰고, 이날 박지원 후보를 따돌리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

▲1953년 경남 거제 ▲경희대학교 법학과 ▲육군 병장(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만기제대 ▲부산 YMCA 이사, (사)노동자를 위한 연대 대표, 해양대학교 해사법학과 강사 ▲부산 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법무법인 부산 대표 변호사 ▲청와대 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비서실장 ▲제2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위원장 ▲故노무현 前대통령 국민장의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혁신과 통합 상임공동대표 ▲18대 대통령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19대 국회의원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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