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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19금 사극 ‘멜로’ 혹은 ‘치정극’…신하균·강한나의 ‘순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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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김민재를 연기한 배우 신하균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왜구로부터 조선을 지켜내며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지만,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이재용)의 개로 불린 김민재(신하균). 그는 연회장에서 우연히 만난 기녀 가희(강한나)에게서 어미의 모습을 보고 난생처음 지키고 싶은 제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야망의 시대를 거스르는 그의 순수는 난세의 한가운데 선 자신과 제 손에 피를 묻혀 개국을 일궜지만,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장혁), 김민재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 좇는 부마 진(강하늘)과 막 태어난 왕국 조선의 운명을 바꿀 피바람을 불러온다.

영화 ‘순수의 시대’(제작 ㈜화인웍스·㈜키메이커,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는 홍보 문구는 “조선 개국 7년, 왕자의 난, 역사가 거부한 핏빛 기록”이다. 그런데 베일을 벗고 보니 역사적 사실이나 역사 실록에 기반을 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실망하기 딱 좋다. 오히려 한 남자의 어리석을 만큼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냈다거나 혹은 복수에 눈이 먼 한 여자가 중심이 된 치정극이라는 게 더 정확한 설명인 듯하다. 

실제 원작 시나리오 역시 시대가 모호하게 처리된 멜로 중심의 이야기였다고. 즉, 멜로의 비중이 크다는 말에 “원작 속 감정을 다루기 가장 극적인 시대가 언제일까 생각하다가 조선 건국의 혼란기로 배경을 정했다”는 안상훈 감독의 해명(?)처럼 ‘왕자의 난’은 단순 시대적 배경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이는 ‘왕자의 난’ 자체가 영화에서 차지하는 의미나 시사하는 바가 전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권력을 둘러싼 힘의 대립이 주는 강렬함이나 격렬함도 부족하다. 그러니 당연히 이방원·김민재·진, 세 사람이 공존하고 충돌하는 위태로운 삼각 구도나 권력에 대한 이들의 야망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대중의 기대를 높였던 역사적 사건은 그렇게 실속 없이 사용되며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의 최대 강점은 배우들의 열연이다. 지난 1998년 데뷔 이래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한 신하균은 김민재를 통해 모든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연기의 신(神)을 뜻하는 ‘하균신’이란 타이틀답게 스크린 속 그는 매 순간 능수능란하다.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자의 복잡한 내면 연기부터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순수하고 로맨틱한 연기, 그리고 장군으로서 보여주는 시원한 액션 연기까지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인물 자체는 소비된 감이 크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를 십분 발휘한 이방원 역의 장혁이나 처음으로 비열한 연기에 도전한 (가끔 의도치 않은 웃음이 터져 나오는 귀여운 매력도 발산하지만) 강하늘의 새로운 얼굴도 좋다. 더욱이 세 사람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자신의 내공을 발휘, 각기 다른 섹시함을 끌어내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여기에 예상과 달리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한 강한나 역시 ‘신예’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아직 그의 눈빛이나 손짓에서 원숙미를 찾을 수는 없지만, 세 남자를 비롯한 남성 관객을 홀릴 정도로 충분히 매혹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덧붙이자면, 19금 사극을 표방한 만큼 수위 높은 베드신은 생각보다 자주 등장한다. 신하균은 물론이요, 장혁과 강하늘 역시 이를 피해가지 않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강한나가 등장한다. 3월5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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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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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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