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3년 90% 일본리츠펀드, 이제 그만 환매할까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10:23

풍부한 유동성과 엔화약세에 국제자금 몰려..2016년 '꼭지' 우려도

이 기사는 지난 3월 17일 오전 11시 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아베노믹스'덕에 일본리츠펀드에 훈풍이 불었다. 엔화약세에 글로벌 유동성이 일본부동산으로 몰리며 일본리츠(REITs)펀드는 최근 3년간 소리없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공모형 일본리츠펀드는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의 3개로 운용자산은 380여억원에 달한다. 일본리츠펀드의 3년 수익률은 83.94%에 달하며 해외부동산펀드 수익률 34.55%의 2배를 넘어섰다. 최근 1년 수익률 역시 19.54%로 해외부동산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5.93%를 웃돌고 있다.이같은 양호한 수익률에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리츠펀드에서는 1103억원이 빠져나갔다.

삼성운용에서 일본리츠펀드를 관리 중인 전시내 매니저는 "일본은 아베노믹스에 따른 양적완화로 금리가 지속적 하락 추세를 이어간데다 중앙은행의 국채매입으로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리츠지수가 상승했다"며 "특히 지난해 일본 국채 금리는 0.6% 수준에서 최근 0.2%까지 하락했으며 그로 인한 이자부담 경감이 예상되는 리츠도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이같은 양호한 성적 덕에 일본리츠펀드에 대한 전문가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뉴스핌이 은행 증권 자산운용사 등 3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일본리츠펀드에 대한 1년미만의 투자확대 의견은 8표(26.6%)에 달했다. 축소와 적극축소는 각각 1표(3.3%)에 그쳤다.

1년이상의 장기투자의견으로는 비중을 적극축소 혹은 축소의견과 확대의견이 모두 5표(16.6%)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일본의 부동산은 지난 1991년 버블이 붕괴되며 20년간 부진한 약세를 거듭해왔다. 하지만 아베노믹스 이후 글로벌자금들이 일본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일본 미즈호신탁은행 계열 도시미래종합연구소는 지난해 해외자금의 일본부동산투자가 9817억엔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미쓰이부동산(Mitsui Fudoson Realty)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말부터 외국인의 일본부동산투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올들어  일본리츠펀드 수익률은 -3.38%로 해외부동산형 펀드 중 유일하게 손실을 보이고 있다. 내년이 일본 부동산의 정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은 국채금리 하락으로 매수기관 축소와 금리의 상승 반전이 예상되는 만큼 거시경제 지표들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형기 한국금융투자협회 조사연구실 연구위원은 “버블경제 시절 일본자금이 뉴욕 등 해외부동산으로 몰렸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제 해외자금이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에 유입됐다”며 새롭게 일본리츠펀드투자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이 많이 올라 신규 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