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법정관리 신청 경남기업, M&A행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 회장 지분 포기로 M&A 걸림돌 없어..자산매각 지지부진시 속도 빨라질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한 경남기업이 자생보다는 인수합병(M&A)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사진제공=경남기업>
경남기업은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지분을 포기하고 경영권에서 손을 떼 사실상 주인 회사로 변했다. 장부가액 1조원 규모의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을 매각해 재기를 꿈꾸지만 막상 팔더라도 회사 부채를 갚고 나면 손에 쥐는 현금이 거의 없는 상태다. 

때문에 지난 2003년 성완종 회장이 사들인 지 15년 만에 다시 M&A될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부채비율 2000%로 자구회생 어려워..비자금 비리도 부담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법정관리 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거친 뒤 M&A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자생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다. 국내 및 해외 공사의 손실로 부채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빚이 2조3000억원다. 부채비율 2099%. 이달엔 완전 자본잠식에 빠져 사실상 껍데기만 남아 있다.

최근 대규모 실적 부진도 자체적인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지난해부터 재무상태가 극도로 악화됐다. 최근 2년간 당기순손실은 5766억원 규모다. 건설업 부진으로 공공공사에 주력하고 있지만 수익성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공공공사 사업장의 원가율이 대부분 100%를 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시작된 검찰의 비자금 수사도 부담이다. 기업 이미지가 크게 악화된 데다 당분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어려워서다. 검찰은 해외자원 개발 사업과 관련해 경남기업의 비리 의혹을 일부 확인했다. 검찰은 또 관세청으로부터 경남기업과 계열사들의 외환거래 자료도 받아 들여다보고 있다.

경남기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난해 채권단으로부터 5300억원을 지원받아 정상화를 꾀했지만 경쟁력 악화, 원가율 상승. 자산매각 지체 등으로 생존여부가 불투명해졌다”며 “회사 오너가 지분을 조건 없이 넘기기로 했고 그 자녀들의 지분도 없어 회사가 인수합병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남기업 관계자는 “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허가하면 자구노력 또는 인수합병 방안을 놓고 회생 계획안을 만들 것”이라며 “현재론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 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시공능력 및 해외경험 등 매력적

기업 건전성은 매우 취약하지만 건설 경쟁력은 아직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시공능력은 26위로 중견 건설사다. 최근 적자가 지속돼 시공순위가 내려갔지만 2012년엔 14위를 기록하며 10대 건설사 진입을 꿈꿨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중견 건설사들이 국내 공공공사만 주력하는 상황에서 경남기업은 해외까지 손을 대고 있다. 지난해 말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8대 2 정도다. 국내에선 건축, 토목, 플랜트가 핵심 사업이다. 해외에선 토목사업을 주력이다.

이에 따라 회사 전체가 M&A 되지 않더라도 해외부문이나 공공공사 부문만 따로 떼내 인수하려는 건설사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 건설사 한 임원은 “경남기업은 베트남 랜드마크72의 무리한 사업 추진과 공공공사 원가율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하지만 사업구조가 탄탄한 편이고 해외진출 경험도 있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중견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