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16일부터 중남미 4개국 순방...협력기반 강화

기사입력 : 2015년04월10일 11:14

최종수정 : 2015년04월10일 11:23

환태평양 파트너십 핵심국가...보건의료 등 고부가 분야 협력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을 순방한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6~18일 콜롬비아, 18~21일 페루, 21~23일 칠레, 23~25일 브라질을 각각 방문,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4개국은 한-중남미간 환태평양 파트너십의 핵심국가로서, 이번 순방을 통해 오랜 협력의 기반을 새롭게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통적인 교역위주의 경제관계를 넘어서 전자정부, 보건·의료, 교육, 치안 인프라, 방위산업 등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의 협력제고 방안을 협의하고, ICT 기반 창조경제의 확산을 통한 상생적 협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방문지별로 우리 기업인들과의 맞춤형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호혜적 협력 파트너로서의 양국 기업인들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행사, 동포간담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다. 박 대통령은 산또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는 우리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로 우리의 경제·사회발전 모델을 자국의 국가발전전략에 접목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박 대통령은 우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칠레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칠레 최초 여성 대통령인 바첼렛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와 한-칠레 FTA를 토대로 양국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이 논의된다. 바첼렛 대통령은 2013년 2월 박 대통령 취임식에 유엔여성기구 총재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 총 3차례 방한했다.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박 대통령은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남미 최대시장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인 브라질과 무역·투자 확대 등 창조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지우마 대통령은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2005년 룰라 전 대통령을 수행해 방한했고, 2008년에는 대통령 실장으로 방한하는 등 총 3차례 방한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