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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채찍과 당근' , 증시 거품 빼고 경기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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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 규정 위반 단속 예고, 지준율 인하로 경기 부양 본격화

[뉴스핌=강소영 중국전문기자] 지난 주말 중국 금융당국이 '채찍과 당근'으로 시장의 완급 조절을 유도했다. 증시의 이상 과열을 막아 완만한 상승장을 유도하는 한편 경기 경착륙 방어를 위한 신속한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증감회 증시 과열 '경고' , 시장 긴장에 곧바로 '달래기'

지난 16일 장위쥔(張育軍)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 주석비서실장은 중국 증권업협회에서 증권사를 소집해 신용·대주 거래 업무 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 주석비서실장은 앞으로 증권사의 신용·대주 거래 업무에서 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하루 뒤인 17일 증감회·상하이증권거래소·선전증권거래소·중국증권투자펀드협회가 공동으로 '대주거래 발전을 위한 관련 방침'을 발표하자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명목상으로는 신용·대주거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것이지만, 사실상 증시의 신용거래 단속 강화의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긴장했고, 일각에서는 주식을 팔 때가 도래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이런 현상은 특히 외국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증감회의 신용거래 단속 의지 천명에도 16일과 17일 A주는 연이틀 2%가 넘게 상승하며 4300포인트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17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선 FTSE차이나A50지수가 6%나 폭락했다.

FTSE차이나A50지수는 영국 파인앤셜타임스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한 FTSE 그룹이 중국 A주중 상위 50개 종목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싱가포르거래소에서 거래된다. FTSE차이나A50지수는 편입 종목의 시가총액이 A주 전체 시총의 33%에 달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투자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독일 등 유럽과 미국 주가지수도 중국의 주식시장 신용 거래 규제 소식의 영향으로 1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예상외의 충격을 받자 18일 증감회는 증시를 억압할 계획이 없다며, 시장의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단호한 목소리로 시장에 엄포를 내놓더니, 곧바로 다시 시장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중국 증권당국의 이 같은 모습은 증시 과열은 저지하면서, 완만한 상승장을 연출하려는 정책 방향을 시사한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증시 활황세는 달가운 현상이지만, 레버리지(차입투자) 비중 확대에 따른 가파른 상승장은 시장 거품을 형성할 수 있어 방관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우리나라의 예탁결제원에 해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증시의 신규 계좌 개설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가 늘어난 795만 개에 달했다.

중국 광발(廣發)증권과 화태(華泰)증권은 "증감회가 우려하는 것은 레버리지 비중의 지속적 확대다. 만약 시장이 감독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차입에 의존해 주가지수를 4500포인트까지 올린다면, 감독 당국은 또 다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이 정부의 '제스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증감회가 시장 완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감회는 어렵게 활기를 되찾은 A주에 '찬물'을 끼얹지 않으면서 거품 형성은 예방하는 방향으로 감독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리리펑(李立峰) 국금(國金)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감회가 중국 주식 시장을 감독하는 데 있어 최저 기준은 '활황장'"이라며, "증감회는 증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감독·관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준율 기습 인하, 확고한 경기부양 의지 보여줘 

중국 금융당국의 시장 달래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19일 오후 인민은행이 기습적인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것. 인하폭도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1%포인트에 달했다.

이로써 20일부터 중국 상업은행의 지준율은 기존의  19.5%에서 18.5%로 낮아지게 됐다. 구조조정, 삼농(농민·농업·농촌) 및 수리 토목 건설 사업 지원 차원에서 20일부터 농촌 금융 기관과 농업발전은행에 대해서 각각 추가로 지준율을 1%포인트와 2%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혹은 농업 대출 은행에 대해서는 지준율을 0.5% 인하하기로 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후 불과 사흘 만에 경기부양 카드를 제시한 중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시장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약 1조 5000억 위안(약 264조 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중국 정부의 확고한 경기부양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1분기 거시경제 '성적'은 시장의 예상대로 저조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에 그쳤다. 먼저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여전히 1% 수준에 머물렀고, 수출입은 큰 폭으로 줄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증폭됐고,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커졌다.

중국은 19일 지준율 인하를 단행, 시장의 기대와 예상보다 훨씬 빨리 그리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평안증권은 지준율 인하폭이 시장의 기대보다 컸다면서, 이번 조치가 시중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기업의 융자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이 우려됐던 증시에도 먹구름이 걷혔다. 한푸링(韓復齡) 중앙재경대학 금융증권연구소장은 "지준율 1%포인트 인하로 은행권의 기업 대출 규모가  약 7000억~8000억 위안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증시에서는 은행주 등 대형 우량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대응에 고무된 시장은 추가 부양 정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준율 추가 인하와 금리인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위기다.

관칭유(管淸友) 민생증권 연구원장은 “올 한해 외국환평형기금이 전혀 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이 경우 중국의 올해 기초통화는 약 2조 위안이 부족하게 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최대 1조 5000억 위안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5000억 위안이 부족하다. 금융당국이 지준율 인하 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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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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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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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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