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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인민은행 통해 지방채 매입 검토 중

기사입력 : 2015년04월27일 18:42

최종수정 : 2015년04월27일 18:42

중국 지방정부 부채, 올해 4조위안 만기 도래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정부가 인민은행(PBOC)의 지방채 매입을 통해 지방정부 부채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이 지방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시장에서 직접 지방 부채를 사들이게 하는 등 다양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도래할 중국 지방정부 채권 규모는 4조위안으로, 무디스가 추정한 2조8000억위안을 크게 웃돈다. CICC는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 채무 교환 프로그램으로 제시한 액수가 1조위안에 그쳐 나머지 부분에 대한 추가 조치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중국 은행법에서는 인민은행이 지방정부 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것이 금지된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통화정책을 실시할 때 시장에서 국채와 다른 정부 채권, 금융 채권 및 외환을 매매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량훙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자산과 부채의 일부를 재정비하는 작업에 돌입해 인민은행이 지방정부 채권을 매입하는 등 관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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