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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할인은 애교'..소비자 불신 자초한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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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6 시행 앞두고 묻지마식 할인…"시장질서 무너뜨리고, 불평등 초래" 지적

[뉴스핌=송주오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후반의 A씨는 수입차 구매를 고민하던 중 BMW의 한 딜러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받고 깜짝 놀랐다. A씨가 견적을 받은 모델은 BMW X1 xDrive 18d로 26%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37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했다. 이 모델의 정가는 5110만원으로 140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BMW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업체들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됐다. 아우디의 경우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A6 전 차종에 대해 최대 19.5%의 할인률을 적용하기도 했다. A6 45 TDI 일반모델이 734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1430만원을 깎아 준 것이다.

강남에 소재한 한 BMW 딜러는 최고 26%의 할인율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독일 업체들이 20%가 넘는 할인율을 제시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전했다.

파격할인의 효과는 컸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5만8969대로 전년동기대비 32.7%나 증가했다. 점유율도 13.9%에서 17.4%로 3.5%포인트나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산차는 27만9844대(상용 제외)를 팔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점유율은 82.6%로 오히려 줄었다.

독일 업체들이 20% 안팎의 할인 전쟁을 벌인 가장 큰 이유는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유로6'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디젤 차량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독일 업체들로써는 시행 전 빠르게 재고를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로6는 유로5에 비해 질소산화물은 80%, 미세먼지는 50% 더 감축해야 하는 배기가스 규제다.

오는 9월부터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로6를 충족하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거나 배기가스를 줄이는 후처리장치(공해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이 200~300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BMW X1과 아우디 A6의 경우 유로5 모델로 곧 유로6를 만족하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즉 규제를 충족시키면서 재고 소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를 위해 할인 전쟁을 벌인 것.

유로6를 관장하는 환경부 관계자도 사견을 전제로 "업체 입장에서 규제 시행전 만들어 놓은 물량을 어떻게든 판매해야 하지 않았겠느냐"고 밝혔다.

하지만 수입차업계의 할인경쟁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업계의 관행을 넘어선 '묻지마식 할인'으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혔다는 것이다. 통상 자동차 업체들은 매월 초 그달의 할인 행사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각 영업사원 별로 추가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1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 종사한 한 관계자는 최근의 상황에 대해 "시장질서를 무너뜨리고 어지럽히고 있지 않느냐"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해당업체들은 "각 딜러사들이 자체적으로 한 행사이며 한국지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각 딜러사들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홍보물을 보더라도 지점별 연락처가 기재돼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지사의 개입 없이 딜러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고 판매량을 조절하는 한국지사의 개입 혹은 묵인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는 논리다.

수입차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딜러들이 자신들의 마진을 포기하면서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는 것은 한국지사에서 어떤 형태의 이익을 보장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지사와 협의 없이 진행될 수 없다"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시켜야 하는 입장에서 딜러 독단적으로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수입차들은 소비자 간 불평등을 초래했다는 지적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동안 구매한 소비자는 큰 혜택을 봤다. 하지만 이전 구매한 고객들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조건으로 계약해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어느 시기에 구매하고 어느 딜러를 만나느냐에 따라 구매가가 달라진 것 아니냐"며 "(할인 전 구매한)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 업체에서 고객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가격 차이를 일부 보상해줬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로5 모델이 대부분 소진된 이달 이후 실적을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며 무너진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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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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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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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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