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성장둔화에 대비할 장기 투자 포인트는?

기사입력 : 2015년05월01일 13:22

최종수정 : 2015년05월01일 13:22

"전자상거래·프리미엄브랜드·중산층 선호도 주목하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전문가들이 중국 성장 둔화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가져야 하는 투자 포커스를 제시했다.

중국 프라다 매장의 중상류층 여성 
<출처 = 블룸버그>
미국 주간 뉴스매거진 U.S 뉴스앤월드리포트(News & World Report)는 30일(현지시각) 중국이 소비주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기 둔화에 따른 리스크가 불가피하다며 중국 장기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우선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Baidu)나 아마존과 이베이를 능가하는 알리바바(Alibaba)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의 중산층 사이에서 앞으로 온라인 쇼핑은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인데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중국을 넘어 해외로도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중산층 확대로 뷰익(Buick)이나 하겐다즈(Haagen-Dazs), 스타벅스(Starbucks)와 같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중국 부자들의 명품 소비도 여전하지만 앞으로는 늘어나는 중산층이 소비시장을 책임질 것으로 보여 이들의 소비 행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럿거스대학 금융학 교수 존 롱고는 중국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상당히 중요시 한다면서 "중국에서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때 꼭 로고가 보이도록 잔을 들고 마신다"고 말했다.

매튜스 아시아 자산운용 유 정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당국이 지방 기업들에게 자금을 효율적으로 풀 수 있도록 지방채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헬스케어와 같은 서비스를 포함해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생산이 확대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리서치업체 보모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버크발드는 "중국 경제가 아동 영양이나 건강 식품, 오가닉 상품 등에 대한 니즈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이제는 중국이 스스로의 장기적 웰빙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MQQ 창립자 케빈 카터는 "중국 증시에 뛰어든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이 뉴욕과 홍콩, 상하이에 모두 상장된 기업인지를 우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뉴욕증시에 상장됐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 기준의 유동성과 투명성 기준에 부합한다는 뜻이므로 투자자들에게는 안심할 만한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