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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우의 저주’ 현실로, 내년 1Q까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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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 편입 이후 '언더퍼폼' 징크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3월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애플이 수난을 겪고 있다. 이른바 ‘다우의 저주’를 애플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1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이후 3개월을 맞은 가운데 주가가 0.5% 떨어졌다.

애플[출처=블룸버그통신]
 지수 편입 이전 3개월 동안 13%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 셈이다. 애플의 편입 이후 다우존스 지수가 0.2% 소폭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애플 주가는 시장 대비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컨버젝스의 닉 콜라스 전략가는 “월가의 오랜 역사인 다우의 저주는 여전히 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애플이 지수 편입 이후 보인 주가 추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우의 저주는 지수 편입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6개월간 주가 추이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현상을 일컫는다.

시장조사 업체 비리니 어소시어츠에 따르면 1999년 이후 다우존스 지수에 신규 편입된 16개 종목은 6개월간 평균 1% 상승해 지수 편입 이전 6개월간 상승률인 11%과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애플의 경우 다우존스 지수에 입성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오랜 추세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에 해당하는 애플은 지난 3월 통신업체 AT&T를 교체하고 지수에 편입됐다.

지수에서 제외된 AT&T는 애플과 달리 3개월 사이 4.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 지수에서 빠지기 직전 3개월간 0.9% 떨어진 것과 엇갈리는 모습이다.

애플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소위 ‘다우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그 이후 6개월간 주가 역시 크게 기대할 수 없다고 투자자들은 말했다.

비리니 어소시어츠에 따르면 지수 편입 후 6개월간 상승세가 꺾인 신규 종목은 이후 6개월 사이에 오히려 낙폭을 확대, 1년간 평균 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수 편입 이전 12개월 사이 해당 종목들이 평균 25% 뛴 것과 상이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3개월 동안 애플의 주가 추이에 월가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사이에 여전히 선호도가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애플을 분석하는 52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가운데 강세 전망을 제시한 이들이 69%에 달했다.

52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앞으로 12개월 후 애플 주가 평균치는 147.28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주가가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15% 상승 잠재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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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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