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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활발'… 부양책, 하방압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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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의 6월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과 투자 역시 활발해 경기 하방 압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일 중국의 6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6.0%와 직전월의 6.1%를 모두 상회했다. 중국 산업생산은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섹터별로는 광산이 2.7%, 제조가 7.7%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동부와 중부가 각각 7.3%, 7.8%를 나타냈으며 서부는 8.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북부는 0.4% 떨어지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매판매는 2조4280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예상치와 직전월을 모두 웃돈데 이어 증가세가 강화됐다.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으로 해석되는 도시 고정자산 투자는 1~6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예상치 11.2%를 소폭 웃돌았다.

직전월 실망스러웠던 지표들이 개선된 배경에는 당국이 적극적인 경기 부양조치를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7일 금융기관의 1년짜리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p 내린 4.85%와 2.0%로 적용했다. 동시에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10일에는 지방정부가 채권을 발행해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로 교환할 수 있는 한도를 추가로 1조위안 확대한 바 있다.

소비와 투자가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공업생산이 부진하고 수출과 수요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우려를 떨쳐내기 위한 조치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딘슈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하방 위험이 축소되고 있다"며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 <출처=중국국가통계국>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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