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승기] 골프 2.0 TDI, 상식을 뛰어넘은 '야생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력한 파워·빠른 변속 타이밍 강점…탄탄한 서스펜션도 든든

폭스바겐 골프 주행컷.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뉴스핌=강효은 기자]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골프 2.0 TDI는 모든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차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협적인 토크가 가장 큰 매력이다.

골프를 처음 본다면 대형차의 웅장함과 수입차의 우아함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누구나 공감하듯 골프의 진가는 속도를 끌어올린 뒤에 알 수 있다.

지난 20일 대형 스포츠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골프 2.0 TDI를 만났다. 외관은 우리가 흔히 보든 골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 이차의 진면목은 운전석에 앉아보면 알 수 있다.

현재 골프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 등이 판매되고 있다. 2.0 TDI의 경우 최고 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 토크 32.6㎏·m(1750~3,000rpm)이며 가격은 3050만원~3750만원이다.

폭스바겐 골프.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직접 몰아 본 골프 2.0 TDI는 총 4가지 주행 모드로 달릴 수 있다. 스포츠 모드의 경우 국산 디젤차보다 소음은 큰 편이지만 고속주행 때는 운전자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엔진 소음이 줄어든다.

특히 변속이 아주 빠르다. 마치 레이싱 선수들의 순간 변속 능력처럼 빠르게 속도가 붙는다. 동시에 안정감은 국산차나 일본차를 뛰어넘는다. 시속 150km에서도 여유있는 한 손 운전이 가능하다.

서스펜션의 탄탄함도 돋보인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같은 코너도 큰 쏠림 없이 제법 빠른 속도로 빠져 나올 수 있다. 모두의 예상대로 정직하고 단단한 브레이크는 차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원하는 만큼 신속하게 속도를 줄여준다. 스포츠 모드에서의 쾌감을 한순간에 잡아준다.

공인 복합연비는 ℓ당 16.7㎞지만 고속도로에서는 20~22㎞도 나온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가더라도 ℓ당 17㎞는 어렵지 않게 나온다.

신형 골프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T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SG), 에너지 회생 시스템, 오토 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점이 연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단 보급형 페라리라는 별칭과 달리 심심한 디자인은 단점으로 꼽힌다. 물론 실용성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해치백으로의 기본은 부족함이 없다. 낮은 차체지만 운전석에서 시야가 넓게 느껴지는 것도 강점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