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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훈풍, 8월에도 이어지나

기사입력 : 2015년08월18일 14:34

최종수정 : 2015년08월18일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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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효과+사전계약 물량 기대감…휴가 시즌 변수

[뉴스핌=송주오 기자]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국산차 업계의 판매가 이달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지 관심이다. 휴가시즌과 사전계약 물량이 풀리는 시기가 겹쳐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신차효과와 수입차 시장의 신차 부재로 인해 판매량 개선을 기대하는 눈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상용 제외)는 13만1564대다. 이 가운데 수입차(2만707대)를 제외한 국산차 시장은 11만85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만4991대에 비해 16.7% 늘어난 것이다. 전달에 비해서도 소폭 상승한 규모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은 전달대비 14.7% 감소했다.

위에서부터 신형 K5, 스파크, 티볼리 디젤.<사진제공=각 사>
국산차와 수입차의 희비는 신차에서 갈렸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K5와 스파크, 티볼리 디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주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시장의 높은 관심은 판매 상승으로 이어졌다.

K5는 지난달 6447대 팔려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이자 2013년 7월(7479대) 이후 24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부문(모닝제외)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신형 K5가 지난달 15일 정식 출시됐고 사전계약을 통해 1만1000여대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이달에도 높은 판매고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싼타페와 카니발, 쏘렌토 등 대표 RV라인업의 판매도 꾸준하다. 싼타페는 지난달 9942대 팔려 아쉽게 1만대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RV 차종 출고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스파크는 지난달 2995대에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줄어든 것.

이는 신형 스파크에 계약이 집중되면서 생긴 일시적 현상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사전계약을 통해 6000대 이상 계약이 이뤄졌으며 1호차는 이달 초 고객에 전달됐다. 신형 스파크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이달 한국지엠의 판매량도 전체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임팔라가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임팔라의 실적은 내달 반영되지만 하반기 한국지엠의 판매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효과로 함박웃음이다. 올 1월 티볼리 가솔린 출시와 함께 돌풍을 맛본 쌍용차는 7월 티볼리 디젤을 추가하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 상반기 티볼리의 월 평균 판매량은 3088대 가량이었지만 티볼리 디젤이 추가된 지난달에는 4011대로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했다.

최근 티볼리에서 녹이 발생했다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판매에는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에 녹이 발생했다고 접수된 건수는 1건에 불과하다"면서 "이 때문에 판매량이 줄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티볼리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신차를 출시하지 않은 르노삼성차는 인기모델인 QM3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높다. 지난 7월 한달 동안 2394대 팔리며 르노삼성차 내에서 판매고 1위에 올랐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달 초 하계휴가 기간 있었던 만큼 전달에 비해서는 다소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8월은 여름 휴가 기간이 있어 전달에 비해 목표치를 낮게 잡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달은 휴가 시즌이 겹쳐 판매에 있어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도 "남은 기간 (신차를 중심으로)마케팅에 주력한다면 전달 수준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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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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