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삼성전자 TV사업부 경영진단 마무리.."중장기 로드맵 문제없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09:55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16: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UHD TV 등 통한 수익성 개선 유효…OLED TV 사업은 보류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5일 오전 7시 1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경영진단 결과 "TV사업 방향성에 문제가 없다"고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삼성전자 자체 경영진단 결과 TV사업 부문에서 슈퍼초고화질(SUHD) TV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 등 중장기 로드맵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VD사업부는 지난 3월 TV시장에서 영업이익률 악화로 전자 자체적으로 경영진단에 돌입했다. 초고화질(UHD) TV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올 초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 SUHD TV의 보급형이 부진한 데 따른 특단의 조치로 풀이됐다.

이에 당시 경영진단에 글로벌 컨설팅업체가 투입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고강도 점검에 나섰다는 분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경영 진단 결과 기존 중장기 삼성전자 TV사업의 방향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단의 목적은 내부적으로 TV사업을 한번 점검하고 향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이라며 "올해 첫 출시한 SUHD의 경우 제대로 하는 경쟁회사가 없고 유사한 제품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전략모델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공개한 SUHD TV의 뛰어난 화질을 선보이는 TV 광고 장면.<사진=삼성전자 제공>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세계 TV 출하량이 4800만대로 1분기 대비 189만대 감소에도 불구하고, SUHD TV 호조에 힘입어 초고화질 UHD TV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 

시장조사기관 IHS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UHD TV는 36.4%로 1위 자리를 고수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VD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사장)은 최근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성과는 SUHD TV 를 비롯한 초고화질 UHD TV 판매가 1분기 대비 50% 이상 늘고, 특히 커브드 TV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160만6200대에 불과했던 세계 UHD TV 판매량은 지난해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19년께는 9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세계 TV수요 총 2억4000만대 중에서 올해 UHD TV 판매량은 4000만대, 내년에는 7000만대가 예상된다"면서 " 삼성전자의 주요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 UHD시장은 매출 기준으로 점유율 5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삼성전자 CE부문은 13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손실 대부분이 VD사업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 2분기에 CE부문에서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TV사업이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 CE부문의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0.43%, 1.26%에 그쳤다. 올해 1분기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2분기엔 1.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TV업체가 400여개 있는데 흑자를 보는 TV업체는 거의 없다"면서 "마이너업체들이 다 나가 떨어졌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