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9월 신차 대전…신형 아반떼·스포티지 등 총출격

기사입력 : 2015년08월28일 14:20

최종수정 : 2015년08월28일 14:51

개소세 인하로 경쟁 최고조 전망

[뉴스핌=김기락 기자] 내달 국내 자동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산차 대표주자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신형 아반떼,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며, 수입차도 렉서스 ES 시리즈, BMW 뉴 3 시리즈 등 10종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낮춘 만큼, 자동차 업계의 판매 경쟁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9월 한달 동안 국산차와 수입차 등 10여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달 신차의 하이라이트는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다. 이들 차종은 현대·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 26일부터 아반떼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아반떼는 출시 전이지만, 제네시스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이유로 ‘리틀 제네시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월 9일 출시 예정이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 총 1068만대 판매된 ‘글로벌 국민차’다.

4세대 스포티지는 내달 추석 전 출시된다. 27일 사전 설명회에서 첫 공개된 스포티지 디자인은 포르쉐 마칸의 앞모습과 닛산 쥬크 등과 닮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아차는 3세대 스포티지가 세계 유명 디자인상을 석권해 온 만큼, 스포티지 고유의 디자인에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간판급 수입차도 총출격한다. 렉서스는 1일 ES 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BMW 520d에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ES 시리즈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로, 원조 ‘강남 쏘나타’ 애칭을 얻기도 했다.

BMW코리아는 7일 스포츠 세단인 3 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판매 극대화를 위해 가솔린 모델 4종과 디젤 모델 7종을 동시에 출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3 시리즈의 대중성을 감안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말했다.

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신차는 한국지엠 올란도와 쌍용차 렉스턴, 코란도투리스모가 각각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왜건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에스테이트와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도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프는 지프 최초의 소형 SUV인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10일 선보이기로 했다. 한국닛산도 스포츠 세단 맥시마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반떼와 스포티지 등 베스트셀링카를 비롯해 3 시리즈와 ES 등 각사 간판급 차종이 9월 동시 출시된다”며 “과거 사례를 볼 때 개소세 인하가 자동차 회사의 마케팅 보다 소비 확대에 더 효과적인 만큼, 하반기 내수 시장이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