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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101.1억달러 흑자, 41개월째 ‘사상 최장’..유가하락 원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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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흑자 624.3억달러, 올 1천억달러 넘길 듯..수출입 10%대 이상 급감 ‘불황형’

[뉴스핌=김남현 기자] 경상수지 흑자폭이 2개월연속 100억달러를 넘기며 41개월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 급락세가 지속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흑자폭은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입 증가폭이 모두 전년 동기비 두자리수대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출보다 수입감소폭이 두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불황형 흑자 논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여행수지 적자폭도 7년만에 최대치로 확대됐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121억1000만달러에서는 흑자폭이 다소 줄었지만 2개월연속 100억달러가 넘는 흑자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아울러 2012년 3월부터 이어져온 흑자행진을 41개월로 늘렸다. 이는 1980년 1월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장기록이다.

1월부터 7월까지 흑자폭도 62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473억1000만달러 대비 151억2000만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한은의 올 연간 전망치 980억달러 흑자를 쉽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7월 현재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전년동월대비 47.6%나 급감했다. 지난해 9월 10.5% 하락한 이래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향후 기저효과 등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폭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황상필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낮은 수준의 유가흐름이 지속되면서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월 131억4000만달러에서 108억6000만달러로 줄었다. 특히 상품수출이 482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4%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 -16.3% 이후 2개월만에 두자리수대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상품수입(FOB기준)은 373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20.6% 줄었다. 이 역시 지난 2월 -21.9%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상품수입은 지난해 10월 -7.6%를 기록한 이래 10개월 연속 마이너스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는 두자리수대 감소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반면 통관기준 7월 수출입의 경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에 그친 46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전년동기보다 15.3% 줄어든 388억5000만달러를 보였다. 수출과 수입에서 각각 석유제품(32억30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28.4%)과 원자재(199억6000만달러, 26.3%) 감소가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해 황 팀장은 “선박계정방식에 따른 조정분과 해외 가공무역, 중계순수출 부진 등에 따라 국제수지와 통관기준 수출입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메르스에 악화됐던 여행수지는 아직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7월 여행수지는 145000만달러 적자를 보이며 전달 104000만달러 적자폭보다 컸다. 이는 20087165000만달러 적자 이후 최대 적자폭이다.
다만 기타사업서비스수지 등의 개선으로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월 25억달러에서 192000만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도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전월 168000만달러에서 12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도 106억4000만달러로 전월 104억9000만달러와 유사했다. 직접투자 유출초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순유입 전환등으로 전월 49억9000만달러에서 1억2000만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다만 그리스 불안에 외국인증권투자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전월 65억달러에서 71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9억6000만달러, 기타투자는 33억8000만달러 각각 유출초를 보였다. 준비자산은 9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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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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