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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헤지펀드, 변동성 '풀베팅' 주가 하락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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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VIX 상승 베팅 두 배 급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급등락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변동성지수(VIX)의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급증했다. 추세 없는 주가 널뛰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거래자들의 VIX 상승 포지션이 지난 1일 기준 한 주 사이 3만20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 대비 두 배 늘어난 수치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투기거래자들은 VIX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으나 상황이 급반전 한 셈이다.

이와 동시에 S&P500 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옵션 포지션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투기거래자들의 극심한 주가 비관론을 반영했다.

이들 트레이더들은 지난 2년간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하는 움직임이다.

2012년 이후 변동성 하락 베팅은 투기거래자들 사이에 쏠쏠한 차익을 안겨주는 전략이었다. 유비에스(UBS)의 라민 나키사 애널리스트는 “외부 악재가 적지 않은 데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의 급등락과 국제 유가 하락 등 외보 변수가 커다란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데다 투자심리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향방 역시 뉴욕증시의 변동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투자자들의 예상대로 금리인상이 자사주 매입에 제동을 걸 경우 주당순이익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주식 파생상품 전문 브로커인 마리아나 캐피탈 마켓의 체턴 파텔 전략 헤드는 “주식시장의 주요 지표들 가운데 상당수가 기술적 분기점을 깼다”고 전했다.

지난주 VIX는 6.7% 상승해 27.8까지 올랐다. 이는 7월 이후 3개월 평균치에 비해 거의 두 배 치솟은 수치다.

VIX와 뉴욕증시의 주가는 80%의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때문에 헤지펀드 업계가 VIX 상승에 강력 베팅하는 것은 주가 약세를 점치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최근 월가 투자자들의 연말 주가지수 전망과 크게 어긋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월가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연말 S&P500 지수를 2204로 예상했다.

지수가 현 수준에서 15%가량 상승할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와 관련, 마켓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쇼울 최고경영자는 “연말 지수 목표치 달성이 갈수록 어려워 보인다”며 “뿐만 아니라 전략가들의 시장 영향력 역시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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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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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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