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장은 이미 FOMC 너머 본다.. 유력인사 '설전'만 진행형

기사입력 : 2015년09월17일 14:20

최종수정 : 2015년09월17일 14: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FOMC 금리 인상 전망 '반반'.. 월가는 연이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막판까지 긴축 개시가 올바른지 여부를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오늘 금리 인상 여부와 관계 없이 당분간 긴축 속도는 매우 더딜 것이란 데 컨센서스가 형성된 모습이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외신은 자체 전문가 서베이 결과, 이날 FOMC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의견이 50% 미만으로, 반대 의견과 팽팽한 긴장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9월 FOMC를 너머 그 이후상황을 더 주목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성장 둔화가 주요 변수인 만큼 가파른 긴축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뉴욕 증시는 앞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 금융시장은 이미 FOMC 너머 본다

블루베이 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크 다우딩은 "연준의 추가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한 첫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연준 금리 인상 변수를 제거하고 나면 금융시장은 더 선전할지도 모른다며 최근 등급이 높은 회사채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연준 관계자들 역시 일단 금리가 인상 되더라도 긴축 속도는 지극히 점진적일 것임을 강조해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연준이 첫 금리 인상에 나선 뒤 수 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하며 시장 추이를 살핀 뒤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점쳤다.

당장 17일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지 여부에는 극명하게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달 초 WSJ가 실시한 서베이에서 9월 금리 인상을 점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체의 약 46%에 그쳐 8월 초 동일 조사에서의 응답비율 82%에서 대폭 축소됐다.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은 좀 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금 선물을 토대로 한 9월 인상 가능성은 25%로 한 달 전의 45%보다 더 줄어들었다.

에드워드 존스 투자전략가 케이트 원은 연준 결정을 점치는 것이 불가능하며 "시장 반응을 예측하긴 더 어려우며 어떤 결정이 나와도 시장은 서프라이즈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출처=FT>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서베이에서도 30명의 이코노미스트들 중 9월 금리 인상을 점친 이들은 47% 정도로 역시 '박빙'의 전망이 제시됐다.

응답자 중 내년 3월 인상을 점친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게이픈은 "중국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는 것이 미국 전망에 가장 큰 리스크"라며 "이는 긴축 개시 사이클을 뒤로 미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악셀 베버 UBS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 지표는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며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유력인사들 끝까지 '말말말'

딕 코바세비치 웰스파고의 전 회장 겸 대표이사와 애시시 샤 얼라이언스번스틴 수석신용투자 전략가도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인상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선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은 위기 이후에 항상 금리 결정에 대해 잘못 예측했는데, 이전에는 경기 하강 압력을 과소평가했다면 이번에는 경기 회복의 강도를 과소평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와 달리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전날 WSJ와 대담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나 시장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올맂 말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경제 성장률이 강화된다거나 고용시장이 타이트하고 물가 압력이 빠르게 상승하거나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금융시장이 동의하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경고를 제기해왔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12월에 가서야 금리인상을 개시할 것이란 관측을 앞서 제시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등과 같은 유력인사들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서머스 전 장관은 되레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로렌스 핑크 블랙록 대표이사는 연준이 이번에 금리인상을 하되 온건한 성명서 기조를 내놓은 것이 최상의 조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