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중국 증시 홀로 상승…시진핑 방미 기대감

기사입력 : 2015년09월21일 17:02

최종수정 : 2015년09월21일 17:02

홍콩·H주·호주, 일제히 하락…일본 증시 휴장

[뉴스핌=김성수 기자] 주초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중국 증시만 홀로 상승했다. 

대다수 아시아 주요 증시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우려 등으로 급락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반면, 중국증시는 오는 22일부터 시진핑 중국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약세권에 머물면서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중국 증시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2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8.62포인트, 1.89% 상승한 3156.5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25.96포인트, 3.31% 오른 1만176.73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56.97포인트, 1.75% 상승한 3308.25포인트에 마감했다.

21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83%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에 무난히 플러스권에 진입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중철과 서공집단이 7% 넘게 급등하는 등 공업주와 기술주에서 향후 주문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상승하고 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관은 지난주에 "이번 시 주석의 방미로 미중 간 무역 에너지 기후 금융 항공 국방 인프라스트럭처 건설 부문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게리 알폰소 셴완홍위안 세일즈 트레이더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방미가 투자 심리를 지탱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도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차에 이번 소식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상승세는) 중국이나 미국 측의 공식 발표가 아닌, 순전히 시장 기대감에 따른 것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다수 아시아 증시 주가와 통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는 장중 내내 1% 가량 약세를 유지했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5분 기준 전일대비 192.78포인트, 0.88% 하락한 2만1728.0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33.61포인트, 1.33% 내린 9894.7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가 1.8% 넘게 급락했고, 호주 S&P/ASX200 지수도 2% 이상 떨어졌다. 말레이시아 KLCI지수는 1.5% 가량 급락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실버위크'를 맞아 휴장한다. 실버위크는 일본 국경일인 '노인의 날(21일), 국민의 날(22일), 추분절(23일)이 포함된 연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