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땡큐 '삼성전자'...코스피 2000선 회복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5:46

최종수정 : 2015년10월07일 15:49

삼전 어닝서프라이즈 효과...시총만 15조원 증가

[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 두 달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5.19포인트, 0.76% 오른 2005.84에 마감했다. 이날 5.22포인트, 0.26% 오른 1995.87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시가총액에서 1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2006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887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도 891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2129억원을 던졌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1990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8.69% 오른 12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4조7304억원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으로 전년비 79.8%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5% 늘어난 51조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6조원대 중반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중 부문별로는 반도체에서 3조6500억원, 디스플레이 9100억원, IM에서 2조3200억원, CE에서 200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스플레이에서는 시장 예상치의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실적개선의 가장 큰 원인은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나 소형패널 영업이익률이 14%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상승 영향은 8000억원 수준"이라며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최근 출하가 크게 증가한 중저가폰의 실판매 호조 및 의미 있는 주주환원정책의 발표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삼성전자는 103만3000원 선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는 등 약세를 보였다.

9월 들어 110만원 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에 110만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 전날까지 최근 한달간 외국인은 3일을 제외하고 삼성전자를 내던졌다.

하지만 전날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서다. 이틀간 삼성전자 주가는 12.1% 급등했다.

다만, 이번 깜짝 실적 효과가 원화약세에서 기인한만큼 추세적 실적 개선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삼성전자 호실적의 큰 원인은 환율 효과인데 삼성전자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다"며 "다만 4분기는 이미 달러/원 환율이 많이 올라서 환율효과가 추세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도 "향후 10월말 실적발표에서 서프라이즈의 근원이 IM쪽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서인지, 단순한 환율 효과였는지와 4분기 및 내년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수립되면 주가의 본격적인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단기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3분기 실적 시즌에 눈여겨 볼만한 업종은 IT, 자동차, 화학 등이라고 박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삼성전자 상승에 힘입어 삼성물산과 삼성에스디에스도 각각 4%, 3%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했다.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등이 하락폭이 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9.23포인트, 1.34% 내린 679.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