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 3% 급락, 닛케이는 2% 급등

기사입력 : 2015년10월21일 17:18

최종수정 : 2015년10월22일 16:54

중국 중소형주 급등 후 조정…일본, 엔 약세 호재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3% 넘게 급락하면서 한 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올 들어 76% 급등했던 창업판지수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2% 가까이 급상승하면서 닛케이 주가지수가 한 달 반 만에 1만85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이날도 선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소식이다.

2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4.65포인트, 3.06% 내린 3320.68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81.09포인트, 5.87% 하락한 1만915.99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04.45포인트, 2.92% 내린 3473.2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거래소의 바이오테크와 IT 첨단 중소형주로 이루어진 창업판지수는 6.63% 급락한 2344.74포인트에 마무리했다.

21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09%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으나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늘렸다. 그간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3400~3500선에서 심리적 저항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치앤 치민 셴완 홍위안그룹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증시가 그동안 많이 오른 데다 3400~3500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전날에 이어 2% 가까이 상승했다. 달러/엔이 120엔 선으로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점차 강해졌고, 오후들어 상승폭이 커진 것은 외국인들이 선물을 적극 매수한 영향이 컸다.

닛케이225평균은 347.13엔, 1.91% 오른 1만8554.2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7.53엔, 1.84% 오른 1526.81엔에 마쳤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1만8000선이 회복되자 하단 지지력에 대한 신뢰가 형성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은 달러/엔이 120엔 선을 회복하자 수출대기업의 채산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따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에서는 파나소닉과 신일본제철이 4.36%, 4.62% 급등했다. 소니도 4.4% 올랐다. 혼다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도 3.51%, 2.05%, 2.01% 올랐다. 르네사스전자도 5.05% 급등했다.

오후 4시 44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02% 오른 119.84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0.5% 하락했고, 호주 증시는 0.2% 올랐다. 홍콩 증시는 중양절 휴일(음력 9월 9일)을 맞아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