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충호 사장 “제네시스 디젤 개발中..내수 초과 달성”

기사입력 : 2015년10월28일 08:12

최종수정 : 2015년10월28일 08:32

친환경차 AE 내년 1월 출시 예정..N브랜드 2107년 양산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급 세단 제네시스 디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제네시스 디젤 개발에 대해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27일 오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마음드림’ 행사에서 고객들과 만나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 그랜저까지 디젤 모델을 갖췄고 제네시스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일산에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5000평 규모의 장소를 오픈할 예정이며 다른 지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내수 판매 전망에 대해 “싼타페도 잘 팔리고 신형 아반떼까지 추가돼 올해 목표는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고객 소통과 관련해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며 “이 말을 고객에 비춰 생각하겠으며 고객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내년 친환경차 출시와 N브랜드 계획을 밝혔다.

김 실장은 “친환경 전용차 AE(프로젝트명)를 최근 경쟁 모델과 테스트해봤더니 상당히 우수했다”면서 “내년 1월에 출시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차 3개 모델이 순차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N브랜드 차량 출시와 관련해 “2017년에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준중형과 중형차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우선 가솔린부터 출시하고 디젤차는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고객들로부터 수출 차량의 에어백이 더 좋지 않으냐는 고객 질문이 나오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향후 전 차종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다른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나오는 모든 고객 의견들을 모두 모아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음드림 행사는 현대차가 고객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경영층 소통 프로그램이다. 김 사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디자인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이 동호회, 블로거, 네티즌,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고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는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80명을 초청해 남양연구소 투어 프로그램 및 대표이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양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은 충돌시험장, 주행시험장, 수밀 테스트 및 품질확보동 견학을 비롯해 담당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현대차의 노력과 첨단 기술 개발 현장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이 제네시스 디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 현대차>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