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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기치 내건 카카오,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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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통한 콘텐츠 유료화 정착..2차 캐릭터 시장도 넘본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카카오가 콘텐츠 작가들과의 상생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선다. 제작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콘텐츠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사업이 흥행하면서 덩달아 제작자들의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작가들과의 상생을 통한 건전한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모바일에서의 콘텐츠 유통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과 잠재력을 증명하며 이후 다양한 모바일에서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 및 서비스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이모티콘을 첫 기획한 2011년, 당시 업계의 관행이었던 원고료나 콘텐츠 구매 형태에서 탈피해 제작자와의 획기적인 수익 분배 구조로 매출을 나누는 모델을 도입했다.

이는 웹툰 원고료가 주요 수입원이었던 작가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어줬다. 최근에는 이모티콘이 하나의 독자적인 디지털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개발, 소개해온 개인 작가들도 입점하고 있다.

                                                            <사진제공 = 카카오>
이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유의미한 수익을 거두며, 2차 캐릭터 시장까지 역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 기업과 콘텐츠 저작권자가 상생하는 국내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3년 4월에 출시된 카카오페이지 역시 '콘텐츠는 무료'라는 일반적인 생각을 뒤집고, 콘텐츠의 가치가 인정받고 그 자체로 수익이 되는 선순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 또 하나의 사례다.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유료화의 답을 찾기 위해 지난 2년 3개월간 50차례가 넘는 변화를 시도했다. 콘텐츠 생산자, 서비스 이용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하는 '웹소설' 등 새로운 콘텐츠 장르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환경에 맞는 콘텐츠 소비 환경을 만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다리면 무료'라는 새로운 감상 시스템을 도입하며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유료화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기다리면 무료' 시스템은 유료 작품 구독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음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감상 시스템이다. 현재 전체 9500여개 작품의 3% 정도인 300여개 콘텐츠에 '기다리면 무료' 방식이 적용돼 있으며 이들 매출이 카카오페이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화 작업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서비스 오픈 2년 2개월만인 지난 6월 일 매출 2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일매출 1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5개월만에 하루 매출이 두 배로 뛰었다.

카카오페이지 월 매출은 40억원에 육박하고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에 지갑을 여는 독자층도 빠르게 증가해 6월 한 달간 콘텐츠 구매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가 늘었고 전체 이용자 중 유료 콘텐츠 구매자 비중이 30%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지가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공 궤도에 오르며 작가들의 성공 사례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12억 매출을 훌쩍 넘어선 남희성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에 이어, 만화 '하백의 신부'와 '밤을 걷는 선비'가 각각 6억, 4억 매출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13개 작품이 2억을 넘겼다. 이들을 포함 현재까지 총 54개의 작품이 1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지 플랫폼과 함께 콘텐츠 저작자들이 유료화의 꿈을 실현하며 건강한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람직한 콘텐츠 유통 환경 조성 및 작가들과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콘텐츠의 가치가 그 자체로 수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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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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