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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해운산업 합리화 조치'?...'지금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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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대응능력 부재다' VS '정부의 정책탓도 크다'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8일 오후 4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 1983년 12월23일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정부는 '해운산업 합리화 조치'를 발표했다. 1970년대 이후 거침없이 성장하던 국내 조선, 해운산업이 두 차례의 오일쇼크로 인해 경영위기에 빠지자 긴급지원정책을 내놓은 것. 당시 합리화조치의 핵심은 합병을 통한 업계 재편, 회생 가능업체에 대한 선별 지원이었다. 이 정책의 결과  111개의 외항 해운사들이 33개로 통폐합됐다.

최근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합병론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해운업계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나오자 해운업 관련 채권기관에서는 이를 '제2의 해운산업 합리화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불황에 대응하는 역량이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 업계에선 83년 당시엔 업계 전반적인 불황이었지만 지금은 몇몇 원양선사에 집중된 위기로 그때와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양상이 다른 만큼 해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얘기다. 

이는 현재 해운업계 위기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더 많은가에 대한 공방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라 주목된다.

19일 해운업 관련 채권금융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해운산업 합리화조치'는 1979년 2차 오일쇼크로 글로벌 화물량이 줄어드는데도 불구하고 해상운송 적재량인 선복량을 계속 늘인 결과로 나왔다. 

채권기관의 한 관계자는 "80년대 당시 자료를 보면 2차오일쇼크로 화물량이 줄어드는데도 선복량은 계속 늘어났고 이로인한 불황으로 몇 개 회사가 결국 도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정부의 대책이 해운산업 합리화조치였다"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이 재도약을 위한 체질개선의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해운업계 상황도 80년대 초반 당시와 비슷하다. 2000년대 중반 중국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해운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해운사들은 선복량 확보와 고비용 용선 등에 나섰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지자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채권기관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해운업계가 지난 80년대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 글로벌동향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능력도 당시와 다를바 없어 같은 위기가 반복되는 양상으로 보이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업계는 발끈한다. 대한선주협회의 관계자는 "당시에는 예외없이 적자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회원사 180여개 중에서 110개 이상이 흑자 경영을 하고 있어 그때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현대상선이나 한진해운과는 달리 중견해운사들은 지난 3분기까지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뒀다. SK해운, 폴라리스쉬핑, 대한해운, 장금상선 등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의 해운업계의 위기는 머스크 등 세계 1~2위 해운사들이 선복량을 늘이고 운임을 인하하는 등 치킨게임에서 촉발됐고, 이후 선대대형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게 해운업계의 분석이다. 지금은 80년대와는 달리 위기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원양선사에 국한됐다는 얘기다.

이같은 치킨게임은 또 정부의 조선업계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심화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 치킨게임의 종결 즉 해운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과다한 선박을 해소해야 하는데 정부의 조선업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해외선사의 발주를 도와주는 꼴이되고 이는 다시 우리 해운업을 위협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나아가 "연관업종간의 충돌없는 지원 등 정부의 효율적 정책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일본(국토교통省)처럼 조선업과 해운업 관할 부처를 한 군데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조선업과 해운업을 산업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각각 나눠 관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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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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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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