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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적 만난 넷마블, 넥슨 질주에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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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넘는 넥슨 '히트' 파급력..넷마블 모바일 독주에 제동

[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이 드디어 넥슨이라는 적수를 만났다. 

올해 3월 출시된 넷마블 '레이븐'이 연 매출 2000억원(추정치)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독점한후, 8개월 만에 제대로 된 라이벌을 만난 셈이다. 넥슨은 연 매출 2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게임사라는 점에서 모바일로만 연 매출 1조원을 일궈낸 넷마블의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출시된 넥슨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는 출시 이틀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같은 날, 누적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18일 하루동안 2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 말 그대로 깜짝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같은 시기에 출시된 넷마블의 '이데아'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무난하게 선두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히트의 깜짝 흥행에 살짝 밀리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출시된 이후 6일이 지나서야 애플과 구글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히트'의 흥행세에 약간 뒤쳐진 모양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 `히트 데이`에서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를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넷마블은 올해 3월, 게임대상 수상작인 '레이븐'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1년 가까이 지배해 왔다. 지난해 출시된 이후 꾸준히 매출을 끌어다 준 '몬스터길들이기'와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까지 더하면 2년 가까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왔다. 컴투스와 웹젠 그리고 4:33 등이 넷마블에 대항해 꾸준히 모바일 대작을 들고 나왔으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넷마블과 경쟁하기엔 회사의 규모 차이가 컸다.

그러나 넥슨은 이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오브탱커' 등 외산 게임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발을 내딛은 이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흥행작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당장 히트와 더불어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M',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도미네이션즈', SRPG 게임 '슈퍼판타지워', 전략카드게임(TCG) '마비노기 듀얼' 등 장르를 다양화한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넷마블 모바일 전략 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을 강조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사진 = 이수호 기자>
특히 넥슨은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정헌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홍보와 마케팅 부서의 모바일 사업군을 대폭 강화하며 넷마블과의 장기전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온 '히트'(개발사 넷게임즈) 역시 박지원 대표가 직접 나서, 게임빌과 4:33 등 대형게임사와의 경쟁에서 퍼블리싱을 따내며 협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제는 PC 시장 뿐만 아니라 모바일 시장까지 집어삼키겠다는 김정주 회장의 의지가 관철되는 그림이다.

이에 넷마블도 지난주부터 '이데아'의 4차례 조기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톱스타 이병헌을 앞장세운 매스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작 RPG '콘'과 '리니지2' IP를 활용한 '프로젝트S'도 넷마블이 내놓을 비장의 무기로 꼽힌다. 힘겹게 차지한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의 위치를 쉽게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다만 넥슨이 현재의 라인업에 '야생의 땅:듀랑고', '파이널판타지11', '테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까지 추가해 물량으로 압박한다면 넷마블이 예전 같이 독주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기술이 강한 만큼, 현재의 넥슨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갈 지는 일단 두고 봐야 한다"며 "넥슨이 히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갖춘 만큼 예전처럼 넷마블이 독주하는 형태가 지속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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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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