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채권시장 '08년 재연? 상품發 위기감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너지 섹터 정크본드 절반 디폴트 위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품 가격 급락에 채권시장이 초긴장 상태다.

석유 업계 정크본드의 절반이 디폴트를 맞을 것이라는 경고마저 제기된 상황. 원자재 업체의 회사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뛴 가운데 상품 가격 하락이 관련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과 뮤추얼 펀드의 해당 채권 매각, 수익률 추가 상승의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칭다오항에 수입된 철광석 <출처=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각)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에너지 업계가 발행한 투기등급 회사채 가운데 50%가 디폴트 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1800억달러에 이르는 물량이다. 이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금속과 광산, 철강 업계의 정크본드 가운데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물량이 무려 7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업체의 회사채 디폴트가 내년 채권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정크본드 시장의 리스크가 상당히 높다는 지적이다.

회사채 디폴트는 이미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S&P에 따르면 올들어 디폴트가 100건에 달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고조됐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에너지 섹터에서 발생했다.

웬 리 크레디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의 공포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며 “유가와 원자재가 아직 바닥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정크본드를 필두로 투매가 촉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자재 업체의 회사채를 편입한 뮤추얼 펀드는 채권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투자 기준에 미달하는 물량을 털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상품 가격이 추가로 하락, 관련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이어질 경우 펀드 업계의 ‘팔자’가 봇물을 이룰 수 있다는 경고다.

기존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원자재 업체들의 자금난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2020년 만기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 1달러 당 80센트까지 떨어진 가운데 글렌코어는 내년 초 회사채 발행에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 자금 조달 여부를 놓고 금융시장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앵글로 아메리칸의 2020년 만기 유로화 표시 회사채는 지난 5월 발행 후 20% 이상 급락했고, 수익률은 같은 기간 3.6%에서 9.4%까지 치솟았다.

앞으로 5년 사이 만기 도래하는 앵글로 아메리칸의 회사채 규모는 총 1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18개월간 배당 지급을 중단하는 한편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 위기 대응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모간 스탠리는 글로벌 금융시장 어느 곳에서도 앵글로 아메리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금리에 채권 발행, 자금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이 2008년과 같은 위기를 맞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콜라스 콜라스 컨버젝스 전략가는 “상품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회사채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