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단통법 1년' 무선 1위 SK텔레콤, 결합상품 지배자로 등극 채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구별로 특정 통신사에 종속…SKT, 무선 지배력으로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까지 접수

[뉴스핌=김선엽 기자] 날로 확대되고 있는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에서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종전까지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강자인 KT가 결합상품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해 왔지만, 결합상품 선택의 기준이, 이동통신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이러한 경향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소비자가 이동통신사를 변경할 유인이 사라짐에 따라, 가구 전체가 QPS(Quadruple Play Service, 방송+인터넷+인터넷전화+이동통신)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한 결합상품 시장의 재편이 예고된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중 이동통신사를 유지하면서 휴대폰만 바꾼 기기변경 가입자는 123만명이다. 반면 이통사를 바꾼 번호이동은 60만명에 그쳤다. 단통법이 막 시행된 1년 전만 해도 둘은 엇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 2분기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단통법은 통신사가 특정한 소비자에게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공시된 보조금만 지급하도록 돼 있다. 정보격차에 따른 차별을 방지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업체 간 경쟁이 사라짐에 따라 시장이 활력을 잃은 점이 문제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보조금을 노리고 다른 이통사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장기가입이나 온가족할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또 가구 전체의 방송통신비를 줄이고자 QPS상품에 가입하는 가구도 자연스레 늘어나는 추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이하 정통연)에 따르면 2011년 34.7%에 불과하던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률은 올해 44.2%까지 늘어났다. 또 QPS 가입률은 2012년 8.7%, 2013년 12.0%, 2014년 14.7%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결합상품에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차지하는 중요성이다. 단통법 시행으로 이전에는 이통사를 바꿀 유인이 컸기 때문에 초고속인터넷이나 유료방송을 기준으로 결합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이동통신이 결합상품의 선택 기준이 돼 간다.

실제 정통연 조사 결과 결합상품 가입 유형 중 이동통신이 포함된 결합상품 비중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다. 2012년만 해도 21.2%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30.5%까지 확대됐다. 반대로 이동통신이 제외된 결합상품 비중은 줄고 있다.

단통법 시행으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QPS 가입자 중 이통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은 2011년 22.8%로 바닥을 친 후 2012년 26.3%, 2013년 29.4%로 상승 추세다. 이에 향후 방송통신 시장에서 무선 1위인 SK그룹의 지위가 더욱 공고화될 전망이다.

문제는 소비자 후생인데 결합상품이 소비자에게 요금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에 업계는 대체로 동의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다른 통신사로 전환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향후 소비자가 불리한 처지에 놓일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초고속인터넷은 약정기간이 3년인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2년의 약정기간인 이동통신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6년 가까이 소비자가 특정 이통사에 묶일 가능성이 있다.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소비자가 결합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신규 약정기간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며 "가입자들의 전환 비용이 상승해 소비자 후생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