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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복지부 차관 "한미약품이 10개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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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제약사 방문...한미약품 연구진 격려

[뉴스핌=이진성 기자] "우리나라에 한미약품같은 제약사가 10개 있었으면 좋겠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16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의 이번 한미약품 방문은 차관으로 취임한 이후 제약사와의 첫 만남이다. 이날 한미약품의 연구성과와 연구진의 노력을 격려하며 제약업계의 애로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16일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방문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뉴스핌=이진성 기자>

이날 방 차관은 권세창 한미약품 연구소장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연구소 관련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와 권 연구소장 등 한미약품 수뇌부가 함께 했다.

방 차관은 연구소 8층에 위치한 약리독성실과 약효평가실을 비롯해 퀀텀프로젝트를 탄생시킨 4층에 위치한 연구소, 가장 비싼 장비가 몰려있다는 질량분석(MASS)실까지 꼼꼼히 살폈다.

방 차관은 연구소를 둘러보면서 틈날때마다 한미약품이 연구성과와 연구진의 노력을 격려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최근 기술수출 성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구개발(R&D)비중을 늘려왔기 때문이다"면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상징적인 본보기를 보여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또한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시절 기획재정부에서 연구개발비를 담당할 적에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위기일 때일수록 연구개발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금의 한미약품을 보면 그때를 돌아보게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한미약품의 경영지침을 '120% 공감'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여년간 R&D비중을 점차 확대해왔다. 10%대에 머물던 R&D비중은 지난해 20%에 육박했다. 이같은 투자의 결실로 최근에는 사노피와 4조8000억원의 기술수출을 기록했다.

방 차관은 “제약산업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등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막대한 국부와 고용창출효과를 발생시키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연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체감도 높은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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